채윤양은 영암초교와 영암여중을 졸업한 뒤 영암여고에 진학했으며, 수학과 과학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등 뛰어난 성적으로 수시합격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종적으로 UNIST 진학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첫 과학기술원 합격생을 배출하게 된 영암여고의 박상현 담임교사는 "채윤이는 특히 수학과 과학에 두각을 나타냈고, 성적도 우수할 뿐만 아니라 밝고 남을 배려하는 성격이어서 교우관계도 매우 좋은 학생"이라면서 "학업에 더욱 매진해 미래 국민행복과 국가번영을 위한 과학기술 혁신에 일익을 담당하는 생명과학자의 꿈을 꼭 이루기 바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채윤양은 뛰어난 학업성적에도 불구하고 여느 성적우수 학생들처럼 광주 등 대도시 상급학교 진학을 마다하고 영암지역 중·고교를 선택했으며, 결국 원하는 대학 진학까지 이뤄내 부친인 우 의원의 지역교육 활성화를 위한 열정이 돋보인다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