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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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산천

석양이 서서히 물이 든다

달팽이처럼 느리게
찾아든 그리움
옛 향기 그리워 발길을 잡는다

어머니의 그리운 향기
흩어진지 오래고
낯설은 향기 풍기며
그리움만 쌓인다

소치고 미역감던
동무들 사라지고
초라하게 작아진
뒷동산만
추억 속을 거닐고 있다.


김은순
영암문인협회 회원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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