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암농협 산지유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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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암농협 산지유통센터

2021년 영암고구마 홍콩수출 시작…태국에 이어 두 번째

산지유통센터가 저장·유통 전담 농가 소득증대 큰 기여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지난 3월 10일 산지유통센터에서 수출용으로 작업된 고구마 500g 들이 1천80봉지를 홍콩으로 수출하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이송했다. 지난 3일 태국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전동평 군수와 신용현 친환경농업과장, 김원일 농협전남지역본부 부본부장, 문수전 농협 영암군지부장, 김만태 미암면장, 김명선 학산면장 등이 함께 해 축하했다.
김원식 조합장은 "우리 지역은 농가의 규모가 작아 개별적으로는 저온저장시설이나 유통 관련 장비를 갖추기가 어렵기 때문에 농가는 수확에 전념하고 농협에 출하하면 최선을 다해 판매해 농가소득에 조금이라도 더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조합원 및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은 농협이 책임지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영암농협은 이번 수출을 앞두고 기온상승으로 인한 습기 등을 방지하기 위해 바이어와 박스형태로 수출을 협의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고구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김원식 조합장은 "올해는 고구마 수출이 상당부분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올해 고구마 수출 목표를 20톤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영암농협은 지난 2016년 산지유통센터를 신축해 공선출하회 60여 회원농가와 농업인이 수확한 고구마를 산지유통센터에 출하하도록 해 수확시기 발생한 상처를 큐어링(아물이)처리하고 적정온도에 저장 관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구마 수확 후 다음 연도 한여름까지 출하가 가능해 대형마트를 포함한 우수한 거래처에 지속적으로 출하되는 등 농가 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서영암농협은 앞으로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고구마를 생산할 수 있도록 토양개량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격년제로 칼슘유황비료를 공동으로 살포하는 등 조합원 및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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