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조사료협회 회장에 정운태씨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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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조사료협회 회장에 정운태씨 당선

"고품질 조사료 생산 조사료 사업발전에 최선다할 것"

(사)한국조사료협회가 실시한 회장 선거에서 정운태(62·송림축산 대표)씨가 제3대 회장에 당선됐다.
정 회장은 이날 선거와 함께 곧바로 임기를 시작했으며, 취임식은 오는 4월 초에 있을 계획이다.
(사)한국조사료협회는 지난 3월 18일 세종시에 위치한 중앙회 사무실에서 총회를 열어 중앙회장 선출에 나서 영암군조사료경영체협의회장과 전남조사료경영체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정운태씨를 선임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초대와 2대 회장을 역임하고 3대 회장에 도전한 후보와 경합을 벌였으나 정 회장이 큰 표차이로 따돌리며 당선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선거에서 정 회장은 2025년부터 무관세로 들어오게 될 수입 조사료에 대비한 공약을 내놓아 유권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신안군에서 태어난 정 회장은 10대 후반에 영암읍으로 이주해와 수도작은 물론 축산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발전을 거듭했다.
영암읍문예체육위원회 부위원장과 바르게살기운동본부 전남도 부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정 회장은 현재 1천여명 이상이 속해 있는 영암군만학도협회 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매년 영암군민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하는 등 후학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국조사료협회는 전국 1천800여개의 경영체와 축산농가로 구성되어 있다"고 소개한 정 회장은 "밀려들어오는 수입건초에 대비해 살아남을 수 있도록 국내의 조사료경영체도 예전방식의 질보다 양을 늘리기 보다는 양보다는 질 좋은 조사료생산에 앞장서야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특히 "마침내 올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조사료 품질등급제 시행을 얻어낸 만큼, 정부와 축산농가에 개인판매보다는 사단법인을 중심으로 검증을 거쳐 전국적으로 생산되는 고품질의 국내산 조사료를 수급조절을 통해 제값에 납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영암군조사료경영체협의회는 지난해 8월 유례없는 폭우에 축사와 조사료(곤포 사일리지) 등이 침수되어 큰 피해를 입은 곡성군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고려해 관내 조사료 경영체로들부터 십시일반 곤포 사일리지를 기부받아 1천700만원 상당의 조사료 140톤(280롤)을 지원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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