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인박사 추모 헌다례는 영암에서 생산되는 최고의 차를 정성스럽게 우려내 영암군을 대표하는 문화인물인 왕인박사를 추모하고, 영암군과 대한민국의 번영 및 발전을 기원하는 다례의식이다.
초헌관은 전동평 군수, 아헌관은 강찬원 의장, 종헌관은 추민아 (사)아시아차문화연구회 대표가 맡아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어 왕인박사유적지 영월관에서는 서상일 훈장이 강사로 나서 왕인다례를 주제로 문화경연에 나섰다. 영암을 대표하는 왕인박사의 삶과 생애에 대한 이야기와 백제 차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영암의 역사와 문화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가 됐다.
또 왕인박사유적지 천자문탑에서는 영암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20여종의 다식과 차가 어우러진 '영암 농특산물 활용 다식전시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번 왕인박사 추모 헌다례 및 문화강연은 오는 4월 11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유튜브 '영암왕인TV'를 통해 볼 수 있다.
왕인문화축제의 주요행사 가운데 하나인 '왕인박사 학술강연회'는 25일 영월관에서 '중국 양직공도 속의 마한과 백제'라는 주제로 열렸다.
정재윤 공주대 사학과 교수가 '양직공도의 편찬과 성격', 박중환 국립중앙박물관 특임연구관이 '양직공도에 나타난 백제의 대외관계', 임영진 전 전남대 교수의 '양직공도 마한소국의 위치와 의미' 등의 주제강연이 있었다. 12국 사신의 용모와 13국의 실상을 기록한 중국의 양직공도를 주제로 삼아 마한과 백제, 더 나아가 왕인박사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확대했다.
왕인박사 학술강연회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업로드될 예정이다.
한편 향토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한남 영암문화원장)는 이번 축제기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문객 400여명을 선발, 소정의 상품을 지급해 온라인 축제의 관심과 참여율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집콕놀이! 왕인키트 후기 이벤트'는 왕인키트로 집콕 놀이하는 사진이나 영상을 해시태그(#영암군 #영암왕인문화축제 #집콕놀이 #왕인키트)와 함께 SNS(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 업로드함으로써 참여할 수 있다.
'축제 인증샷 이벤트'는 온라인 축제 프로그램 참여 인증샷 이벤트로 축제 프로그램을 시청하거나 챌린지에 참여하는 모습을 촬영, 본인 SNS채널에 해시태그(#영암군 #영암왕인문화축제 #축제인증샷공모전)해 업로드하면 된다.
'왕인문화축제 추억 소환 이벤트'는 역대 왕인문화축제 사진, 영상, 포스터 등 자료를 사진이나 영상으로 담아 본인 SNS채널에 해시태그(#영암군 #영암왕인문화축제 #추억소환공모전)해 전송하면 된다.
또 '왕인송 댄스 챌린지'는 한·중·일·영 4개 국어로 제작된 왕인송 댄스 영상을 보고 따라 하는 경연대회로, 영상을 촬영하여 본인 SNS채널에 해시태그(#영암군 #영암왕인문화축제 #집콕챌린지 #왕인송댄스챌린지)해 올리면 된다.
이밖에 '기찬영암 푸드 챌린지'는 영암의 농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요리 경연대회로, 자취요리, 캠핑요리 중 자신있는 요리를 만드는 영상을 촬영 후 해시태그(#영암군 #영암왕인문화축제 #집콕챌린지 #기찬영암푸드챌린지)해 업로드하면 된다.
'도전! 온라인 퀴즈열전'은 축제가 개최되는 16일간 매일 오전 9시 열리는 축제 홈페이지(www.왕인문화축제.com) 방문객을 위한 퀴즈 이벤트로 정답자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한다.
/사진 = 영암군청 강평기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