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본 영암의 어제 그리고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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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사진으로 본 영암의 어제 그리고 오늘

⑧덕진면 변천사

덕진면 송석정마을(1963년)
조선 정조 때 발행된 호구총수(1798년)에 영암읍의 북쪽에 있어 북일시면(北一始面)이라 불렀고, 일제강점기인 1914년 4월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북이종면(北二終面)으로 불렀다. 현재의 덕진면으로 부른 것은 덕진다리(德津橋)의 전설이 전해지는 덕진리가 면소재지가 된 1929년부터이다. 덕진면내 마을 가운데는 용산리, 장선리, 덕진리 일부가 영산강 하굿둑 축조가 이뤄지기 전 영산강 해수면에 접해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영산강변의 덕진면에서 바라보는 국립공원 월출산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웠을지 그리울 뿐이다.
덕진교 주변 하수구 설치작업(1974년)
덕진교 주변 하수구 설치작업(1974년)
덕진면의 기원이 된 '덕진다리'는 주막을 운영하던 덕진여사가 이 지역에 다리가 없어 많은 행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을 보고, 푼푼이 모아 둔 사재를 모두 털어 큰 돌로 다리를 놓았고, 이 다리를 덕진교라고 불렀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특히 덕진여사의 이런 선행은 초등학생용 교과서와 동화책에 실리기도 했다. 또 매년 단오날(음력 5월 5일)을 기해서는 대석교창주 덕진공덕보존회 주관으로 덕진여사의 숭고한 공덕과 지역화합 및 안녕을 기원하는 추모제를 봉행하는 아름다운 전통이 지금까지 계승되어 오고 있다.
사진제공 = 영암군청 강평기
덕진면 노송2구(1974년)
덕진면 노송2구(1974년)
덕진면 직원 양수기 점검(1975년)
덕진면 직원 양수기 점검(1975년)






덕진면사무소(1991년)
덕진면사무소(1991년)
덕진 영보전경(2002년)
덕진 영보전경(2002년)






덕진면 소재지(2020년)
덕진면 소재지(2020년)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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