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온 국민이 마음 고생이 많고 위중한 처지이지만에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영령들의 호국정신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또한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널리 알려야 한다.
특히 제66주년 현충일을 맞아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들께 삼가 머리숙여 깊은 감사를 드리며 명복를 빈다.
국란으로 나라가 어려울 때 생사를 넘나드는 고난의 현장에서 피와 땀으로 얼룩진 영령들의 충성심과 애국심은 오늘날 이 나라를 있게 만든 바탕이자 디딤돌이라고 힘주어 말할 수 있다.
특히 70주년을 맞은 6·25전쟁에서 생사를 초월하여 조국을 지키다 유명을 달리 한 영령들의 명복을 빈다. 전쟁이 발발한지 반세기가 훨씬 넘었지만 남북분단의 현실은 여전하며 정전협정은 현재진행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6·25전쟁의 상흔은 오늘날 우리들의 기억 속에서 점차 잊혀져 가고 있어 안타깝다. 당시 전쟁의 참상과 안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일이 절실한 것이다.
우리 국민은 물론이고 지구상의 모든 인류는 자유와 평화를 추구하며 공생공존해야 할 때이다. 아직도 여전한 좌우익의 첨예한 대립으로 인한 갈등과 분열은 국익에 전혀 도음이 되지 않는다.
냉전시대는 종식되어야 하고,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지향하는 자유, 평화, 번영에 길에 동참해야 한다. 특히 북한은 핵무기를 폐기하고 유엔 정전협정을 준수하며 민주 국가가 지향하는 협상테이블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또한 동족상잔의 비극이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는 함께 힘을 모아 평화통일에 앞장서고 경제발전에 힘껏 매진해야 한다. 아울러 '코로나19'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도 국난극복에 동참하는 길이다. 또한 군은 굳건한 안보태세를 위해 맡은 임무에 책임과 소임을 다해야 한다. 거듭 강조하거니와 우리가 지킨 안보는 경제발전에 초석이 된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