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숙 회장을 중심으로 김갑임 부회장, 나윤희 사무국장, 권영심 재무국장을 비롯한 이사 등 30여명의 회원으로 지난 4월 22일 창립한 해피맘 영암군지회는 해피맘 카페 오픈에 맞춰 바자회도 함께 열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 준수 속에 별도의 기념식 없이 야외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사)해피맘 세계부인회 조태임 총회장과 김송학 경남지부장을 비롯한 19개 시·도지부 100개 센터에서 찾아온 회원, 우승희 전남도의원, 노영미 영암군의원, 지역민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진행된 바자회에서는 회원들이 손수 담근 된장, 고추장, 간장을 비롯해 롯데홈쇼핑에서 기증한 남성복, 여성복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심장병 어린이와 다문화가정, 미혼모 등 사회적 약자들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초대회장을 맡은 이혜숙 회장은 "해피맘 영암군지회가 순조롭게 창립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이끼지 않은 조태임 총회장과 함께해준 회원, 각계각층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사)해피맘은 성·가정·학교·데이트 폭력 등에 노출돼 있는 여성들을 구제하고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회적 약자들을 돕고 자립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며, 특히 해피맘 카페 운영 등 수익사업으로 발생한 모든 금액을 여성들의 정상적인 가정 유지와 사회에 재진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하는 등 해피맘 본연의 이념구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27일과 28일에는 지회의 첫 봉사활동으로 영암군 드림스타트와 청소년수련관, 장애인 관련 시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찾아 국내 우수기업이 생산한 유기농 순면 위생용품 40박스(1천만원 상당)를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전달하기도 했다.
또 조태임 총회장의 소유로 있는 氣찬빌리지는 해피맘 중앙회 교육연수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이날 오픈한 해피맘 카페에서는 커피를 비롯한 다양한 음료 판매는 물론 여성을 위한 바리스타교육도 병행하게 된다.
한편 (사)해피맘은 여성이 행복하고 엄마가 행복하며 아이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봉사하고, 여성들 스스로가 함께 후원하고 협력·활동하면서 자립과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자원봉사단체다. 모든 활동을 순수 후원금과 자체 수익사업, 기부물품으로 운영하는 행정안전부 지정 공익단체이기도 하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