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의 농가수는 2020년 12월 말 현재 6천744가구 1만3천799명으로 전체 가구 중 24.24%, 전체 인구 중 25.57%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해를 거듭할수록 농가인구 비중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남지역의 농·어업 종사 가구는 전국에서 1~2번째로 많은 가운데 고령 농업인 비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호남지방통계청이 내놓은 '통계로 본 2020년 농림어업총조사(잠정) 현황·분석 결과'에 따른 것이다.
분석 결과 영암지역의 농가수는 2015년 말 7천189가구에서 2020년 말 6천744가구로 줄었고, 농가인구 역시 2015년 말 1만5천394명에서 2020년 말 1만3천799명으로 줄었다. 농가수는 2015년 말 전체 가구의 26.39%에서 2020년 말에는 24.24%로, 농가인구 역시 2015년 말 전체 인구의 26.48%에서 2020년 말에는 25.57%로 그 비중이 각각 낮아진 것이다.
또 영암의 어가인구는 2015년 말 29가구 79명에서 2020년 말 27가구 78명으로 별 변화가 없었으며, 임업가구는 2015년 말 771가구 1천6천57명에서 2020년 말 342가구 766명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전남 전체 농가수는 13만6천400가구로 경북(16만5천가구)에 이어 2번째로 많았고, 전국(103만6천가구) 대비 13.2%를 차지했다.
2020년 12월 말 기준 전남지역 농가 유형 중 2인 가구 비율은 7만4천가구로 전체 가구의 54.5%를 점유했다.
농업 인구는 27만9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15.8%를 차지했다.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은 13만6천명으로 전체 농업 인구의 48.8%를 점유했다. 2015년 조사 당시 45.9% 대비 2.9%포인트 상승했다. 전남 농업인 2명 중 1명은 65세 이상 노인인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70세 이상 초고령 농업인도 전체 농업인구의 36.2%를 차지하는 10만1천명으로 조사됐다.
광주지역 농업인구 연령대는 60대가 전체 농가인구의 25.7%(1만명)로 가장 많았다.
전남지역 어가는 1만6천가구에 어가 인구는 3만6천명으로 조사됐다.
전국 비율로는 전남이 전체 어가의 36.%로 1위를 차지했다.
어가의 주된 가구 유형은 '2인 가구'로 전체 어가의 56.2%(9천가구)를 점유했다.
전남지역 어가 인구는 60대가 전체어가 인구의 28.4%(1만명)를 차지했고, 65세 이상 어가인구는 32.3%로 2015년 대비 2.7%포인트 증가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