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0년 9월 보궐선거로 조합장에 당선, 서영암농협을 이끌고 있는 김원식 조합장이 단숨에 상반기 종합업적평가 '최우수'를 일궈냄으로써 올 연말 성과에 큰 기대가 모아진다.
종합업적평가는 전국의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사업실적과 경영능력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조합원 대한 교육지원사업 등 농협 전체 사업에 대한 총괄평가다.
서영암농협은 상호금융부분에서 전국 1천118개 농협 중 3위(그룹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도 연도대상 6월말 평가에서 각각 그룹 1위를 기록하는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상반기 평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김원식 조합장은 "지난 2020년 취임 후 '더 가까이! 더 빠르게! 더 큰 혜택을 드리기 위해! 열정으로 일하는 서영암농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21 전국 최우수 농협 달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임직원들과 함께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결과"라면서, "특히 이번 성과는 서영암농협에 항상 관심을 갖고 아껴준 조합원들이 든든하게 뒷받침해주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임직원과 서영암농협 조합원들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 조합장은 이어 "올 하반기도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황 때문에 농산물 판매사업에 있어 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찰옥수수를 시작으로 차조, 무화과 등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산물에 대해 적극적으로 판로를 개척함으로써 조합원들의 소득 증대를 통한 사업 실적 거양으로 기필코 최우수 농협을 달성하고, 더 나아가 지역 농업과 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최우수 농협을 위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서영암농협은 지난 7월 1일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농협중앙회 7월 정례조회에서 '범농협 사회공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범농협 사회공헌상'은 중앙회, 금융지주, 경제지주, 전국 농·축협 등 1천188개소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10개 사무소를 시상하는 제도로, 2021년도 2분기 평가에서 서영암농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