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복지기동대, 취약계층 4세대 곰팡이 벽지 교체 불편 해소

영암읍복지기동대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취약계층 4세대에 대해 눅눅한 곰팡이 벽지를 걷어내고 도배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원받은 4가구는 독거노인 2가구, 장애인 1가구, 건강이 좋지 않은 생계수급 1가구 등으로, 마을 이장과 주민 등이 관심을 갖고 해당 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읍사무소에 알려 대상자들이 곰팡이 없는 깨끗한 환경에서 여름을 지낼 수 있게 됐다.
영암읍복지기동대는 전기·가스·주택 설비종사자, 이장, 공무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주거환경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방문, 소규모 수리·수선 등 생활불편 문제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도배지원을 받은 개신리 어르신은 "날도 덥고 오가는 사람도 없는데 이렇게 늙은이를 찾아와 주시고 도와주셔서 너무나 고맙다"며 복지기동대 대원들에게 연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정제기 영암읍장은 "폭염 속에서도 개인적인 일을 미루고 이웃들을 보살피는 기동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는 지역공동체가 선순환하는 테두리 안에서 서로 상생발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