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부족이 심각한 농업현장에서는 농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게차 사용이 급격하게 늘고 있으나, 이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은 부족한 실정이었다.
농가들도 이런 문제를 인식하던 차여서 이번 지게차 교육에 큰 호응을 보였다. 매년 10여명이던 교육신청 인원도 28명(남 24, 여 4)으로 크게 늘어났다.
서영암농협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교육을 계속 미뤄왔으나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해 이번에 지게차 교육을 실시할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실습교육은 7인 이하로 조를 편성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교육을 진행했다.
3톤 미만 지게차 운전자격증 취득 교육은 지게차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포함한 이론교육 6시간과 실습교육 6시간으로 이뤄져, 교육을 이수하면 지게차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게 해주는 교육이다.
김원식 조합장은 "더 가까이! 더 빠르게! 더 큰 혜택을 드리기위해 열정으로 일하는 서영암농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조합원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맞춰 '응급처치 전문인력 육성교육', '지게차 운전자격증 취득 교육', '귀촌농업인 일자리 탐색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사업을 계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