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파크골프협회 삼호지회는 지난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회장 입후보자를 공고하고 후보자 등록을 받아 지난11월 5일 선거를 실시, 이 회장이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삼호지회는 200여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다.
이번 지회장 선거는 삼호읍내 두 개로 갈라진 클럽 간의 갈등과 전남도체육회 및 영암군체육회와의 불화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선거를 통해 삼호읍내 두 개 분회로 분리되어 있던 10여개의 클럽이 하나의 지회로 통합됐다.
"삼호지회 파크골프 입회경력이 짧다"고 밝힌 이만구 신임 회장은 "관내 종목별 가맹경기단체 중 가장 많은 동호인을 보유하고 있는 파크골프 삼호지회에서 후보자로 추천해 많은 지지를 해준 이유를 잘알고 있다"면서, "클럽간의 갈등과 길게 이어져온 영암군체육회, 전남도체육회와의 불화를 해소하고 회원 간 유대강화에 모든 역량을 최대한 발휘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또 "파크골프에 매료되어 오로지 운동만을 생각하고 입회한 회원들에게그간의 잡음에 송구한 마음이며, 앞으로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임 이만구 회장은 355-B2지구 삼호라이온스회장과 삼호읍번영회장, 전남바둑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덕망 있는 인사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현재는 전남생활체육회 생활체육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