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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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

현정훈 영암소방서 영암안전센터 소방사
화재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특히 겨울철은 불조심이 더욱 강조되는 계절이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 화재는 평균 1만1천296건이 발생하였으며, 화재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50.8%로 가장 많고, 전기적 요인(22.3%), 기계적 원인(11.2%) 순으로 발생하였다.
화재발생 장소로는 주거시설에서 28.9%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야외(16.9%), 산업시설(14.7%), 자동차(10%) 등의 순이다.
화재발생이 많은 겨울철을 대비하여 가정 및 직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요소를 점검하고, 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생활 속에서 습관화 될 수 있도록 안전의식을 채워가야 할 때이다.
먼저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담배꽁초 방치, 음식물 조리중 자리이석, 불씨 및 화원방치 등 화재위험도를 증가시키는 것에 대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인다면 화재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겨울철 화재위험성이 높은 전기제품 3종(전기장판, 전기히터, 전기 열선)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난방용품은 사용 후 반드시 전원을 차단하고 이불, 소파 등 가연성 물건 가까이에서는 난방용품을 사용하지 않아야한다. 또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난방용품은 반드시 고장여부를 확인하고 사용하도록 한다.
화목보일러는 타고 남은 재가 방치된 상태에서 바람이 불 경우 불티가 날려 주변가연물에 착화되어 화재가 발생하므로 특히 주의하도록 하며, 필수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여 초기화재에 대비하도록 한다.
또 열풍기의 경우 주위에 불이 붙을 수 있는 물건을 가까이 두지 말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한 상태에서 사용해야한다.
겨울철 화재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에 화재예방 및 안전수칙 준수로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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