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쌀생산자협회 영암군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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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국쌀생산자협회 영암군지부

쌀값 보장 위한 시장격리 촉구 집회 개최

(사)전국쌀생산자협회 영암군지부(회장 한봉호)는 12월 8일 군청 앞 광장에서 쌀값 보장을 위한 시장격리 즉각 시행을 촉구했다.
전국쌀생산자협회 영암군지부와 영암군농업경영인연합회(회장 김종수), 영암지역농협협의회(회장 이기우 신북농협 조합장), 영암군농민회(회장 박웅) 등 20여개 사회단체는 이날 '쌀값 안정을 위한 시장격리 촉구 영암군 공동행동' 행사를 갖고 이처럼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전동평 군수와 우승희 전남도의원, 강찬원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이기우 신북농협 조합장과 관내 조합장, 농민 등 200여명이 동참했다.
김범식 사무국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수확기 농민들은 풍년농사를 지어놓고도 한숨을 쉬고 있다. 물가단속이라는 미명아래 쌀 가격을 낮추려는 정부 정책은 농민들을 탄압으로 몰고 가고 있다. 지난 8월까지 진행된 공공비축미 매도는 균형을 잡아가던 쌀 시장을 박살내버렸고 수확기엔 매입이 손해라는 인식에 거래가 없을 정도다"면서, "농가가 보유한 쌀은 갈 곳이 없고 계획량을 초과해 사들인 농협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식량은 물가조절대상이 아니다. 식량주권과 식량안보는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정부는 선제적 시장격리로 쌀시장을 안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종수 회장은 "변동직불제 폐지 후 생산되는 쌀에 대한 최소한의 가격유지를 위해 도입된 양곡관리법에 의해 생산량이 소비량보다 높게 예상되면 자동 시장격리하게 되어 있지만 정부는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면서, 시장격리 즉각 시행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 말미에서는 이기우 조합장과 김종수 회장 등이 대표로 나서 쌀 시장격리를 촉구하며 삭발시위를 이어갔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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