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등에 기여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 시상해 기업인의 사기 진작 및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전라남도 중소기업 대상' 선정을 하고 있다.
올해까지 총 15회에 걸쳐 전남도내 우수 중소기업 58개사를 선정했으며, 3년간 정책자금 융자 한도 확대 및 이자지원 등의 금융혜택을 주고 있다.
영암지역에서는 '‘2020년 전라남도 중소기업 대상'에서 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대상 수상은 지난 2015년 ㈜삼주 기업이 수상한 이후 6년 만의 수상이다.
지난 2014년 10월 설립된 ㈜청진은 선박 컨베이어 시스템 제작, 운송설비 및 조선 선박 기자재 제작 분야에서 왕성한 경영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준설선의 고정장치 'SPUD SYSTEM'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유망 중소기업이다.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및 신제품 개발 등 연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매출액과 수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 수출유망중소기업 지정 및 한국무역협회 표창을 받는 등 설립 후 꾸준한 기업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안전보건 분야 및 품질 경영 분야 등에서도 다방면으로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품질경영 ISO 인증 등 품질절차에 따른 생산 체계를 정립해 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대학 산업체 간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채용 등 지역 인재 채용을 통한 지역 경제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암에서 경영활동하고 있는 기업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평가를 받게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소 조선기업에 대한 4대 보험료 지원사업 등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기업하기 좋은 영암군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