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가 열린 곳은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폐가에 대나무와 잡목이 무성해 미관상 좋지 않은 곳이었으나, 지난해부터 기관사회단체들이 협력해 구절초 100리길 조성, 면소재지 환경정화, 벽화 그리기 등을 통해 가족, 친구, 연인들이 즐겨 찾을 동산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서영암농협 김원식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20여명과 새마을지도자 30여명이 참여해 상사화와 해바라기 묘목을 심어 산책길을 조성했다. 이에 따라 이곳 동산에서는 여름철 상사화를 시작으로 가을철에는 해바라기와 구절초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서영암농협은 산책길 조성에 이어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농협이 협력할 수 있는 현안에 대해 논의를 하기도 했다.
김원식 조합장은 "뜻깊은 행사에 동참해준 미암면새마을지도자와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서영암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