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신문> 선정 지방선거 의제 귀 기울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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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민신문> 선정 지방선거 의제 귀 기울이길

<영암군민신문>이 영암지역 6·1 지방선거의 최우선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영암읍성 복원 및 영암성 대첩 기념사업 추진, 동서(東西) 균형 발전 및 삼호읍 제2청사 건립 방안, 읍·면 버스터미널 운영 및 버스공영제 시행 방안, 영암경찰서 신축 이전 방안, 국립공원 월출산 활용방안, 삼호읍 주차난 해소방안, 영암공공도서관 이전부지 해결 방안 등이다. 물론 이밖에도 귀 기울여야 할 과제들이 많을 것이다. 각 사회단체들이 적극 나서 보다 많은 의제를 제시하고 논의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진정한 지방자치를 열 수 있다. <영암군민신문>이 먼저 지방선거 7대 의제를 제안한 것은 바로 이런 차원이다. 특히 이들 지역발전 과제는 각 선거별 후보자들이 보다 대승적 차원에서 해결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할 현안문제들이라 할 수 있다. 이제 불과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선거운동 기간 공론화를 통해 최적의 대안을 도출했으면 한다.
첫 번째 과제인 영암읍성 복원 및 영암성 대첩 기념사업은 월출산과 함께 영암군민의 삶의 역사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영암읍성을 순차적으로 복원하고, 실존 인물인 양달사 장군의 영암성 대첩 기념사업을 통해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자는 취지다. 영암군수 후보들이 이를 공약사업으로 채택할 것을 제안한 이영현 양달사현창사업회 사무국장은 구체적인 추진사업으로 영암성 대첩 기념 조례 제정 및 기념행사 추진, 영암성 남문 복원 및 관광자원 활용, 영암성 대첩길 조성, 양달사 장군 표준 영정 제작 명함 등에 활용 등을 제시하기도 했다. 동서균형발전 및 삼호읍 제2청사 건립은 해를 거듭할수록 틈이 벌어지고 있는 두 권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대안제시가 절실하다는 뜻이다. 또 읍·면 버스터미널 운영 및 버스공영제 시행은 운영난에 직면한 읍·면 버스터미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보다 폭넓은 대안을 찾자는 취지다.
영암경찰서 신축 이전과 삼호읍 주차난 해소, 영암공공도서관 이전 등은 이미 사업계획이 정해져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이나 그 방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기에 선정했다. 여론수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내려진 정책결정은 지역발전에 막대한 장애가 되는 경우가 많아서다. 특히 삼호읍 주차난 해소의 경우 주차난 해소책임의 한 축이어야 할 대기업이 거꾸로 수혜자가 되어 있어 바로 잡아야 한다. 오는 6월 1일 선거일까지는 바야흐로 유권자인 지역주민의 '시간'이다. 너무 촉박한 감이 있으나 앞으로 4년 지역주민을 대신해 일할 일꾼들에게 제대로 된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영암군민신문>의 지방선거 의제 제시가 그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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