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바나나는 지난해 6월 기후변화대응 실증시험포에 3품종 45주를 정식해 작부체계, 온습도, 병해충관리법 등의 재배방법을 실증시험했다. 이어 올해 5월 첫 수확과 함께 바나나후숙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실증재배 결과를 토대로 지역 바나나 재배농가 육성에 이용할 방침이다.
국산 바나나는 수입산에 비해 충분히 성숙해 수확하기 때문에 후숙기간이 짧아 과육이 단단하고 식감과 향이 좋다. 또 소비자의 소비 패턴의 변화로 다양한 먹거리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국산 바나나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농업기술센터 박지언 소장은 "아열대작물인 바나나 실증시험재배 성공을 기점으로 더욱 다양한 아열대작물의 실증 시험재배를 추진해 영암군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