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마산 토기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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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마산 토기요지

'2022년 매장문화재 긴급발굴조사 공모사업' 선정

군, 마한~통일신라시대 토기요지 성격 규명 교두보 역할 기대

군은 지난 5월 12일 문화재청의 '2022년 매장문화재 긴급발굴조사 공모사업'에 영암 마산리 토기요지가 선정, 국비 1억2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의 이번 공모사업은 매장문화재의 유적 보호를 위해 긴급발굴조사비를 전액 국비로 지자체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공모사업에는 영암 마산리 토기요지 긴급발굴을 포함해 전국 4개 사업대상지를 선정했다.
영암 마산리 토기요지는 2021년 문화재청 긴급발굴조사(시굴)를 통해 토기 가마 3기와 유물 폐기장이 조사된 바 있다.
주요 유물로는 8세기 때의 것으로 보이는 완과 호, 병, 대부완, 대호 등의 기종과 인화문토기가 확인됐다.
이 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자문위원회는 영암 구림리 요지(사적 제338호)의 계보를 이어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판단되므로 유적의 성격 규명과 범위 파악을 위한 정밀 발굴조사가 필요하며, 향후 지방문화재로 지정해 보존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문화재청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이뤄질 긴급발굴조사는 영암지역의 마한~통일신라시대 토기 요지에 대한 성격 규명과 향후 체계적인 분포조사를 추진하는 기초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올해 정밀발굴조사를 통해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영암지역의 마한~통일신라시대 토기요장의 면모가 드러나면 이를 규명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함은 물론 문화재로 지정해 가마터를 보존함과 동시에 체계적인 관리방안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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