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 출신 근대5종 국가대표 서창완, “또 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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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읍 출신 근대5종 국가대표 서창완, “또 일냈다!”

‘2022년 근대5종 월드컵’ 개인전 결승서 은메달 획득 쾌거

영암읍 출신의 근대5종 국가대표인 서창완(26·전남도청) 선수가 지난 6월 26일(한국시간)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2022년 근대5종 월드컵’ 개인전 결승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서창완 선수는 헝가리 차바 붐 선수를 레이저 런 종목에서 여유 있게 따돌리며 본인의 월드컵 개인전 사상 첫 메달인 은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서창완 선수는 지난해 6월 15일(한국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1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 혼성계주’에서 한국 선수 최초의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또 이번 대회에 앞서 올해 국가대표 및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최종 종합순위 1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 및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로도 선발, 아시안게임 금빛 미래를 밝게 했다.
근대5종 경기는 200m 자유수영, 에페펜싱, 장애물 승마, 권총 사격, 3천m크로스컨트리 등 5개 종목으로 육상과 사격은 혼합해 레이저 런 종목으로 치러졌다.
영암읍에 거주하는 서광식(55·영암초69회)·문설희(55·영암여고10회)씨 부부의 2녀1남 중 3남인 서창완은 영암읍 교동리 출생으로 전남체육중과 전남체육고,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했다. 대학 재학 중이던 지난 2017년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근대5종의 엘리트로 주목받았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수영으로 체력을 키운 서 선수는 중학교 진학 후 감독의 권유로 근대5종에 첫발을 내딛은 이후 참가하는 대회마다 1,2위를 놓치지 않았다.
서 선수의 부모는 “어려서부터 부모와 떨어져 생활하면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관리를 철저히 해 참가하는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내준 창완이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또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면서,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한 걸음 한 걸음 최선을 다해준다면 다가오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물론 영암군을 대한민국에 널리 알리고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분명히 올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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