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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 속 찰옥수수 성황리 출하 완료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은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8일까지 계약재배농가들로부터 옥수수 60만개를 수매하는 등 출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서영암농협은 전남 지역농협 가운데 유일하게 농민들의 수익증진을 위해 작년부터 옥수수 계약재배를 시작, 유통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서영암농협은 체계화된 재배기술교육을 토대로 월등한 소득을 올리면서 재배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모두 52농가가 100만개를 수확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극심한 가뭄 때문에 수확량이 줄어 60만개를 출하했다. 이는 지난해 26농가 30만개를 훨씬 뛰어넘는 것이기도 하다.
서영암농협은 농민들이 이처럼 생산한 옥수수를 책임지고 전량 온라인 직거래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민들은 판로 걱정 없이 옥수수를 생산하고, 소비자는 농협을 믿고 품질 좋은 옥수수를 산지 구입할 수 있게 됐다.
김원식 조합장은 "올해 가뭄으로 옥수수 작황이 좋지 않아 품질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대한 품질 좋은 옥수수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기위해 노력했다"면서, "앞으로 서영암농협의 찰옥수수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매년 많은 소비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NH농협 전남지역본부 김원일 부본부장은 지난 7월 4일 서영암농협의 옥수수 출하 현장을 방문해 가뭄과 기온 상승 때문에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배농가와 옥수수 판매를 위한 택배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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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집적화단지 공동방제단 발대식
영암군·서영암농협, 먹노린재 등 병해충 피해 최소화 공동대응

군은 지난 7월 11일 서영암농협(조합장 김원식) 친환경쌀유통센터에서 친환경 집적화단지 공동방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원식 조합장을 비롯해 친환경 방제업체 및 단지 대표 등 공동방제 관계자들이 참석해 발대식의 의미를 더했다.
공동방제단이 방제할 경작규모는 서영암농협이 역점을 둬 추진하는 친환경 집적화단지로 신규 인증 예정인 27㏊를 포함해 모두 130㏊다.
군은 최근 기온이 빠르게 상승함에 따라 전년 대비 먹노린재 등 병해충 발생 빈도는 적으나, 전년도보다 공동 방제시기를 앞당겨 실시함으로써 사전예방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농촌의 고령화로 벼 병해충을 방제할 인력이 부족함에 따라 드론, 무인헬기 등을 이용한 선제적 공동방제로 농작업의 효율성과 방제효과를 높여 고품질 친환경 쌀의 안정적인 생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 인력난 심화와 친환경 인증면적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 친환경 집적화단지 공동방제단 발대식을 갖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신속한 공동방제로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해 고품질 영암쌀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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