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문예 르네상스 '종가 더 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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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문예 르네상스 '종가 더 琴'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 영암지부, 김완장군 유적지서 종가음악회

2022 남도문예 르네상스 '종가 더 琴' 행사가 9월 27일 서호면 화송리 소재 김완장군 유적지에서 열렸다.
김해김씨 감무공사군파종가(故 김철호 군수 고택)에서 개최된 전통과 현대를 잇는 음악회에는 우승희 군수와 신승철 전남도의원, 고화자, 박종대, 이만진 영암군의원, 김무호 김해김씨 감무공사군파 영암군종친회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김해김씨 감무공사군파 김무호 회장과 가락김해김씨 영암군종친회 김두호 회장으로부터 행사를 주최한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 영암지부에 격려금이 전달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김해김씨 감무공사군파 대종손인 김민준(13·독천초 6년)군이 행사참가자들에게 환영인사를 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우승희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개최된 음악회뿐만 아니라 우리지역의 종가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종가문화 활성화에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자리가 된 것 같다"면서, "고즈넉한 이곳 김해김씨 감무공사군파 종가에서 가야금 선율과 함께 그동안 코로나로 지쳤던 마음도 위로받고 종가의 가풍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와 영암군이 주관하고 (사)한국문화연구회 영암지부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전갑홍 세한대 교수의 진행으로 영암향교여성유도회(회장 박공심)와 한국전통문화연구회 학생 가야금연주단의 '아리랑', '반달' 연주를 시작으로 김동근씨가 장단을 맡아 김죽파류 가야금산조공연, 가야금병창 '방아타령', 한국 전통춤 무용가로 이름이 알려진 영암읍 장암출신 무용가인 문치빈씨의 '사풍정감'공연 등이 이어졌다. 또 25현 가야금3중주 대중가요공연, 판소리 춘향가 공연, 사물놀이 공연 등이 이어져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았다.
한편 오는 10월 16일 오후5시에는 덕진면 영보마을 전주최씨 연촌공파 종가인 존양루에서 두 번째 '종가 더 琴' 공연이 펼쳐진다.






사진 영암군청 강평기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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