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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우승희 군수, 서삼석 국회의원, 강찬원 의장 등을 비롯해 도갑사 주지 수관 스님 및 불제자, 군민, 관광객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세미나와 탄신다례재, 봉축법요식 등이 열렸다. 또 월출산 갤러리 특별전시회와 산사음악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또 대웅전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산사음악회는 밴드 부활과 김범룡, 추가열, 김혜연 등이 출연해 2천여명의 관객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머금은 고즈넉한 산사의 밤을 노래했다.

한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국립공원 월출산에 자리한 '천년고찰' 도갑사는 통일신라 말 도선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국보 제50호로 지정된 도갑사 해탈문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재가 소장되어 있다.
사진=영암군청 강평기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