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활력무는 기본적으로 아리랑을 비롯한 우리나라 전통음악과 율동, 체조로 이뤄진 건강운동 수련법으로, 우리 몸의 노화현상을 막고 생명을 연장하는 선도삼법(仙道三法)이 포함되는 청년화(靑年化) 리폼장생 종합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 '리듬에 맞춰 몸속에 자율진동을 일으키고 활력을 충전시키는 율동'이란 의미를 가진 신선양생법으로써의 유산소 운동이기도 하다.
따라서 아리랑 활력무 참살이 장생법은 태초 우리 민족의 풍류도와 중국의 도인법을 바탕으로 현대인의 건강 장생법으로써 재구성한 회춘 청년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아리랑 활력무는 음양오행의 조화를 응용하는 자율진동 동작으로 몸을 단련하는 체력운동(활력무 유산소 운동)과 몸을 회춘해 청년화시키는 체질개선 장생법(참살이 선도삼법)으로 구성된다. 음양의 균형과 오행의 조화로움으로 구성된 아리랑 활력무 참살이 장생법은 우리 몸을 늙고 병들게 하지 않고, 항상 젊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현대인들의 관심사인 워라밸(work-life balance)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아리랑 활력무의 기원
태초에 우리 민족은 환인시대부터 소도(蘇塗)를 설치해 무궁화를 심고, 목덕(木德)의 인의예지(仁義禮智)를 가르치며, 신선사상(神仙思想)으로서 풍류도를 가르쳐 국자랑(천지화랑)을 길렀다. 국자랑의 후예가 신라의 화랑이다.
풍류도는 바람과 물흐름처럼 세상을 초월해 신선처럼 살아가는 정신을 의미하며 그러한 정신의 근본이 환인의 제세이화 홍익인간 정신이기도 하다.
소도의 풍류도는 신선양생술을 의미하며, 신선양생술을 실천하며 살았던 우리 조상들은 평균수명 천년을 장수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에 신라의 최치원은 난랑비문에 "나라에 현묘한 도가 있으니 이를 풍류라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풍류도는 다시 중국으로 건너가 도인법(導引法)이라는 신선양생술로 재탄생되었고, 도인법은 다시 중국에서 기공술로 발전해 지금까지 전 세계로 전파되며 정신수련의 메카처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도인법과 기공술에서 유래된 수련법이 단학수련, 뇌수련, 마음공부, 명상 등으로 이어지며 인류의 이상세계와 초월적인 삶을 추구하고 있다.
아리랑 활력무는 이러한 풍류도 정신을 바탕으로 도인술, 기공술, 마음수련의 기법들을 재구성한 현대인의 건강과 장생법 프로그램으로서 신선양생술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 아리랑 활력무의 특징
아리랑 활력무 운동은 우리 몸속의 생기를 북돋고 또한 소멸하여 가는 생기를 소생시키는(고무시키는) 체조와 율동으로 이뤄진 동작 행위들을 의미한다. 광의적으로는 우리 몸을 청년화시키는 섭생법과 다양한 요법들을 포함한 의미다. 우리 몸속의 왜곡되고 불균형적인 비정상적 건강상태를 정상적 상태로 되돌리는 음양오행 활력 건강체조라고도 정의할 수 있다.
아리랑 활력무를 통해 실현할 수 있는 건강 정상화 목표는 왜곡된 체형교정, 약화된 근골격의 강화, 강직화된 관절의 유연화, 혈액·기혈·림프 등 순환의 원활화, 정신적 집중과 심신안정을 도모함에 있다.
생명공학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인류는 노화현상으로 사망에 이르게 되고, 노화란 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라 하나의 질환으로서, 인류는 노화의 질환만 해결하면 얼마든지 영생을 누리고 불로장생이 가능하다. 노화의 질환을 해결해 우리 몸을 회춘시키고 청년화 현상을 지속 가능케한다면 우리 몸은 늙거나 병들지 않고 불로장생이 가능해질 것이다.
아리랑 활력무는 특화된 동작을 통해 몸속에서 기를 활성화하고, 충전된 기의 힘으로 우리 몸을 항상 활기가 넘치고 생기발랄함으로 청년화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아리랑 활력무는 곧 우주의 밝은 기운을 몸속에 축적하는 또 다른 기 수련이며, 우주의 밝은 기운을 몸속에 축적할 때 몸속의 생명의 기운은 증폭되고 활성화되어 항상 젊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청년화의 목표를 가능하게 하는 생명 연장의 프로그램이라고 할 수 있다.
□ 아리랑 활력무의 효과
아리랑 활력무의 효과를 보면 온몸의 관절 기능을 유연하게 활성화하고 튼튼한 골격 유지와 골수기능을 강화해 체질과 신체기능을 건강하게 관리한다.
또 우리 몸의 굳어짐을 방지하고 또한 굳어진 신체까지도 다시 부드럽게 유연화시켜 상실된 젊음을 되찾아 청년화된 몸으로 바꿔주는 역할도 한다.
다양한 몸동작을 통해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부위의 속근육 단련을 위한 부드러운 운동을 반복적으로 실시해 속근육의 양을 증가시키는 효과도 가져온다.
또 몸과 마음을 이완하고 아리랑이나 민요 같은 흥겨운 음악의 리듬에 맞춰 실시함으로써 세로토닌 신경을 활성화하고 뇌하수체의 도파민을 증가시키며 성장호르몬의 발생도 증가시킨다. 노화를 방지하는 불로장생의 물질이 성장호르몬이다. 아리랑 활력무 운동은 뇌하수체를 활성화하고 세로토닌 신경을 자극해 이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돕는다.
□ 아리랑 활력무의 활동 연혁
아리랑 활력무는 2015년 5월 보급을 시작해 2017년 7월 1기생 배출에 이어 현재까지 '아리랑활력무지도사' 500여명을 배출했다.
2018년 11월 제1회 아리랑 활력무 전국대회가 개최되었고, 2019년 11월 제2회 아리랑 활력무 전국대회가 개최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게 되었다.
2020년 2월에는 아리랑활력무전문가과정 객원교수와 연구교수 200여명을 배출했고, 6월 문경새재 아리랑공연 중 아리랑 활력무 플래시몹 공연이 열려 주목을 받기도 했다.
2020년 7월 아리랑활력무세계연맹 창설에 이어, 2021년 3월에는 대한아리랑활력무협회가 창설되었으며, 8월 아리랑활력무 상록시범단과 늘봄시범단이 출범했다.
올 들어서는 지난 3월 대한아리랑활력무협회 중앙연수원과 세한대학교 글로벌인재교육원이 각각 개원했으며, 4월 구례군 산동면 소재 산수유사랑공원에서는 아리랑활력무 체험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또 지난 6월 세한대학교 구암체육관에서 제3회 아리랑활력무전국대회가 개최되었고, 10월에는 경남 창원 정충문화제 아리랑활력무 초청공연과 구례 지리산역사문화관 아리랑활력무 추계 축제가 각각 펼쳐졌다.
대한아리랑활력무협회는 이밖에 매월 1회 아리랑활력무 시범단 활동과 경로당 및 요양원 체험공연, 전국 유치원 아리랑활력무 보급 사업, 아리랑활력무로 방과 후 학습 지도 등에 나서고 있으며, 각 지역별로 수련관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대한아리랑활력무협회 홍보국 강태욱 전무이사는 "전국의 읍·면·동에 이르기까지 수련관 설립 및 지도사 배출 등을 통해 경로당, 요양원, 재활병원, 평생교육원,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 아리랑활력무 지도사를 파견하고, 유치원과 초·중·고교 및 대학교에 아리랑활력무 교육과정을 개설하며, 중국, 몽골, 필리핀, 라오스, 페루 등지에 이미 자리잡은 해외지회를 기반으로 아리랑활력무를 전 세계에 보급할 계획"이라면서, "현재 태권도, 아리랑, 영화, 드라마, 가수 BTS, 블랙핑크 등등 전 세계인의 가슴에 전해져 환호성을 이루고 있는 새로운 한류열풍을 앞으로는 아리랑활력무가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아리랑활력무를 체험한 이들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상당한 운동이 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 유치원 아동들은 아리랑 선율에 흥미를 가지며 재미있게 따라 하고 있고, 뇌경색으로 팔이 굳어지거나 치매 초기 어르신들도 활력을 되찾았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대한아리랑활력무협회 관계자는 전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