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축구협회(회장 장재현)가 주관하고 영암군과 영암군의회, 영암군체육회가 주최·후원한 이번 대회는 50대부 12개 팀과, 60대부 6개 팀이 참가해 조별 예선리그 경기 후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개최됐다.
12일 영암축구전용구장에서 개최된 개회식에는 우승희 군수와 신승철 전남도의원, 박종대 영암군의원, 이봉영 영암군체육회장, 장재현 영암군축구협회장, 영암군을 대표해 참가한 영암OB클럽(단장 강대옥), 삼호현대클럽(회장 황의규) 회원을 비롯한 시·군 참가 클럽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는 김제시 정성주 시장도 자리를 함께했다.
또 영암읍 출신 축구 유망주인 순천고 강교훈(3년) 선수와 천안제일고 김승현(3년) 선수에게 각각 3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대회를 주관한 영암군축구협회 장재현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축구는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로서 세계인 모두가 즐기고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역동적인 힘을 갖고 있다"면서, "어느덧 6회째를 맞이하게 된 이번 대회가 해가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고 수준 높은 대회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참가한 선수 여러분들도 페어플레이정신으로 정정당당하고 깨끗한 경기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50대부 우승은 광주FC블스팀, 준우승은 순천SF팀, 공동 3위는 목포축사모팀과 완도군팀이 각각 차지했다.
또 60대부 우승은 목포로얄팀, 준우승은 김제시팀, 공동3위는 완도파도팀과 광주청수팀이 각각 차지했다. 최우수선수는 50대부 순천SF팀의 김수환 선수와 60대부 김제시 김열수 선수가 수상했다.
사진 = 영암군청 강평기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