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의 대표 특산물인 청정 대봉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해 열린 이번 판촉행사에서는 대봉감 홍시, 말랭이, 대봉감 식혜 등 가공품의 판매뿐만 아니라 대봉감에서 추출한 천연염료로 스카프를 만드는 등 독특한 자연체험활동이 함께 진행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붙잡았다.
특히 예상을 뛰어넘는 열띤 호응에 힘입어 대봉감 및 홍시 5kg기준 1천800박스, 말랭이 500g기준 700여개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홍시는 판촉행사 진행 중 완판을 기록했다.
영암군은 연간 1만2천여톤을 생산하는 전국 최대 규모 대봉감 주산지로, 연평균 기온이 높고 일조량이 풍부하며, 가을철 밤과 낮의 일교차가 커 생산되는 대봉감의 당도가 높고 찰기가 많아 산림청 지리적표시제 17호로 지정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대봉감 농사의 풍작으로 수확량이 증가해 가격 하락과 농자재값 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에게 이번 판촉행사가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대봉감 재배농가들과 협조해 대봉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가 시름을 덜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