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면 출신인 김성진 Y-MART 회장은 작은 가게 한 칸에서 출발해 현재 가맹점 100여개의 유통업체 'Y-MART'를 일군 기업가로, 그동안 영암군민장학금으로 1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수많은 기부활동을 해왔다.
김 회장은 특히 2월 22일 영암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한 후 받은 150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금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취약계층에 재기부했다.
김 회장은 "고향인 영암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답례품도 의미있게 사용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 늘 고향을 생각하며 생활하는 마음을 고향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1일 시종면 출신인 김규룡 회장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함과 동시에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영암군민장학기금 500만원을 함께 기탁했다.
김규룡 회장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소식을 듣고 내 고향 영암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기부 후 받은 답례품도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면서, "고향사랑기부제의 시작과 영암군의 발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을 통해 이어지고 있는 영암사랑에 깊이 감사하며, 영암을 응원해주는 많은 이들이 동참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기부금은 영암 발전을 위해 내실 있게 사용하도록 하겠다"며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 본인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의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를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고향사랑e음'사이트 또는 전국 농·축협 방문을 통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 기부가 가능하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