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쳐의 시작, 왕인의 빛 '2023 영암왕인문화축제'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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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K-컬쳐의 시작, 왕인의 빛 '2023 영암왕인문화축제' 하이라이트

3월 31일 왕인학생예술대회 박사왕인 행차길놀이 구림마을 달빛야행 등 야간프로그램도 준비

4월 1일 어린이 독서골든벨 글로벌 왕인투어 어서 와~영암은 처음이지? 는 외국인 대상 진행

4월 2일 오후2시 대표프로그램이자 테마 퍼레이드 'K-레전드, 왕인의 귀환'축제의 대미 장식

■ 3월 31일 금요일
'2023 영암왕인문화축제'는 30일 오전10시 왕인박사유적지 내 왕인사당에서 왕인박사 춘향제가 열려 그 서막을 알렸다. 낮12시에는 왕인문 제막식도 열렸다. 왕인박사 춘향제는 학성 왕인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축제 기간 韓·日의 후손들이 사당에서 봉행하는 추모 의례로, 일본 히라카타시 후시미 다카시(伏見 隆) 시장과 노다 미츠아리(野田 充有) 관광번성부장, 간자키시 우치카와 슈우지(內川 修治) 시장과 노조에 요시아키(野副 芳昭) 부의장 등 방문단도 참여했다.
오후2시30분부터는 영월관에서 왕인박사학술강연회가 열렸고, 주무대에서는 오후1시부터 2시까지 영암 어린이 재롱잔치, 오후3시부터 5시까지는 낭주골 어울마당이 이어졌다. 또 오후7시 개막행사가 열려 2023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개막식에 이어서는 특집방송과 불꽃놀이가 화려한 봄밤을 수놓았다.
축제 이튿날인 31일에는 오전10시부터 주무대에서 '왕인학생예술대회', 오후2시30분부터는 '영암 태권도&아리랑활력무 시연', 오후4시부터는 '진기명기 퍼포먼스'가 예정되어 있다. 오후6시30분부터는 '월출산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영암 유치 기원 음악회'가 열린다. 또 낮1시부터는 '박사 왕인 행차 길놀이', 오후7시부터는 '구림마을 달빛야행'과 '월출산 별 헤는 밤' 등 야간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왕인학당에서는 오전10시부터 '제6회 전국 천자문·경전 성독대회'가 열려 열띤 경연이 벌어진다.
'제6회 전국 천자문·경전 성독대회'는 축제의 주제성을 대내외에 알리며, 일본 아스카 문화의 시조인 왕인박사의 위업을 계승하기 위한 전국 규모의 성독대회다. 오전10시 기념식에 이어 예선이 진행되며 오후1시30분 축하 국악공연에 이어 본선과 시상식이 열린다.
'왕인학생예술대회'는 왕인박사의 후예인 영암의 초·중·고생들이 참여해 기량을 펼치는 문예 경연대회로 관내 초·중·고등학생 2천여명이 참여, 글짓기, 사생, 서예 등 세 부문에 걸쳐 경연을 벌인다.
'박사 왕인 행차 길놀이'는 축제의 주제를 구현하며 지역민이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왕인행차다. 31일 오후1시부터 2시까지에 이어 4월 1일 낮12시부터 오후1시까지도 또 한 차례 진행된다. 왕인박사탄생지에서 영월관 광장까지 풍물패, 대장군, 부장군, 병사, 백제왕, 백제왕비, 왕인박사, 오경박사와 도공, 와공, 기수, 왕인과 친구들 캐릭터가 행차에 나선다.
'진기명기 퍼포먼스'는 거리예술가 서남재의 차이니즈 폴을 이용한 서커스 공연이며, '월출산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영암 유치 기원 음악회'는 영암문화예술단체의 공연과 초대가수 축하공연으로 꾸며진다.
'구림마을 달빛야행'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구림마을의 역사투어와 함께 대동계사에서 펼쳐지는 가야금 공연 등 웰니스 영암을 특별하게 즐기는 왕인박사유적지와 구림마을을 연계한 야간관광프로그램이다. 종합안내소→유적지 입구→남송정→대동계사→회사정→고산교→돌정고개→유적지 입구→종합안내소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참가자들에게는 달빛소망등, 봄꽃 사진관 이용권 등 소품이 지급된다.
'월출산 별 헤는 밤'도 축제장 야간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월출산 달 보기, 별 보기 체험 등이 이뤄진다. 두 야간프로그램은 4월1일에도 계속된다.
■ 4월 1일 토요일
축제 사흘째인 4월 1일 주무대에서는 오전10시30분부터 '氣찬영암 문화人 콘서트', 오후1시부터 영암 전통민속놀이(도포제줄다리기, 삼호강강술래) 공연, 오후3시부터 '왕인 어린이 독서골든벨', 오후5시30분부터 '청소년 K-컬처 콘테스트', 오후7시부터 달빛 디제잉 파티 '新난파진가' 등이 각각 예정되어 있다.
또 낮12시부터 '박사 왕인 행차 길놀이'와 영월관에서 '왕인愛 몹플레이'가 열리며, 오후1시부터는 '플로깅 역사투어-왕인산보', 오후5시부터는 '글로벌 왕인투어 어서와∼영암은 처음이지?' 등이 펼쳐진다.
주무대에서 열리는 '氣찬영암 문화人 콘서트'는 영암 문화예술인들의 참여의 장으로, 영암의 문화예술 동호인 및 청소년 단체 등이 참여해 노래와 춤, 악기 연주 등을 선보인다. 또 '왕인 어린이 독서골든벨'은 학문의 신으로 추앙받는 왕인박사의 얼을 계승하며 독서의 흥미 유발과 책읽기 생활화를 유도하기 위한 전국 독서퀴즈대회다.
'청소년 K-컬처 콘테스트'는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끼를 발산하는 댄스대회 및 장기자랑 경연이며, 달빛 디제잉 파티 '新난파진가'는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공감하며 마음껏 즐기는 열정과 일탈의 디제잉 파티다.
'왕인愛 몹플레이'는 축제장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펼쳐지는 영암 댄스팀의 플래시몹으로 2일까지 하루 3회에 걸쳐 공연한다.
또 플로깅 역사투어 '왕인산보(散步)'는 축제장 내 쓰레기 줍기와 역사투어를 연계한 친환경 '줍깅' 프로그램으로,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성천, 왕인박사탄생지, 왕인사당, 왕인학당 등 왕인박사유적지를 돌아보는 해설이 있는 투어로 진행된다. 1회 50명을 2팀으로 나눠 진행한다. 또 글로벌 왕인투어 '어서 와~영암은 처음이지?'는 외국인 대상 1박2일 체류형 콘텐츠로, 영암의 주요 명소와 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만나는 영암 관광 여행프로그램이다.
■ 4월 2일 일요일
축제 마지막 날인 4월 2일에는 주무대에서 오전10시 '구림 벚꽃길 걷기대회', 11시30분 영암 읍·면 놀이경연에 이어, 오후2시부터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이자 대표 행사인 테마 퍼레이드 'K-레전드, 왕인의 귀환'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 오후4시부터 성향예술단 전통문화공연, 오후5시30분에는 폐막 식전공연에 이어 오후6시부터 폐막식 '구림의 밤' 행사와 특집방송, 불꽃놀이 등이 이어진다.
테마퍼레이드 'K-레전드, 왕인의 귀환'은 이번 왕인문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퍼레이드 구성을 개편하고, 지역민과 방문객의 축제 참여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2일 오후2시부터 3시30분까지 1시간30분 동안 상대포역사공원→구림마을(남송정길)→주무대로 행렬이 이어진다. 1천600년 만에 귀환하는 왕인일행을 맞는 장면부터 시작해 상대포 선착장에서의 '맞이 길놀이', 상대포에서 구림마을로 이어지는 '꿈에 그리던 동네' 사람들의 축제분위기가 연출되며,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영월관을 거쳐 주무대까지 행렬이 이어지면서 'K-컬처 영암 왕인의 미래'와 '영암의 희망', '영암에서 세계로 미래로'를 표현하게 된다.
이에 앞서 열리는 '구림 벚꽃길 걷기대회'는 구림마을 벚꽃길을 걸으며 힐링하는 걷기 체험으로 주무대와 구림마을을 거쳐 다시 주무대로 이어지는 벚꽃길을 걷는 행사다.
또 '영암 읍·면 놀이 경연'은 영암군민 화합의 장으로 마련한 읍·면 화합 레포츠 경연으로 종목은 외발수레 쌀가마 옮기기, 단체줄넘기, 팔씨름, 골인!골인!골인!(릴레이 장애물 넘기), 도미노 탑쌓기 등 5개 종목에 걸쳐 경합하며 상생과 화합을 다진다.
■ 눈여겨볼 상설프로그램
축제기간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들이 눈여겨볼 상설프로그램으로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in 영암'과 '모두의 놀이터! 왕인 천자문 월드', 북카페 '왕인의 숲', 목재문화체험장 나무놀이터, 상대포 소망연날리기 및 민속놀이체험과 왕인호 승선체험, AR(증강현실)로 즐기는 왕인의길 다섯마당 등이 있다.
특히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in 영암'은 미래 세대를 위한 학습형 놀이 콘텐츠로, 어린이들이 체험과 놀이를 통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다. 축제기간 오전10시부터 6시까지 너른마당에서 열린다. 참가자는 현장에서 접수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한 관람객이라면 힐링 월출산 VR체험과 힐링 영암맛 체험, 월출녹차 다도체험, 달마지쌀 떡메치기 등이 들어있는 'K-웰니스 영암! 오감만족 힐링체험'과 도기빚기와 종이공예, 천연염색 체험을 할 수 있는 '왕인의 숨결! 영암문화체험', '구림마을 달빛여행과 자전거 투어' 등을 추천한다.
이밖에 도기박물관에서는 특별전 및 도예교실이, 하정웅미술관에서는 미디어아트 특별기획전이 열리며,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전국 야생화 전시회가 열려 우리꽃들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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