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사업 연도대상'은 영농자재 가격 안정화와 농업인 실익 증대를 위해 농협중앙회 계통구매사업을 적극 추진한 우수 농·축협을 선발해 시상하는 제도다.
전국 1천113개의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2022년 평가에서 월출산농협은 농업경제 자재사업 부문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농협으로 농협중앙회의 인정을 받았다.
월출산농협은 농협경제지주로부터 자재센터 현대화시설 컨설팅을 받은 후 2022년 8월부터 건축공사 착공을 시작해 판매장 2동을 신축하고 창고 3동을 리모델링 해 지난해 11월에 월출산농협 자재센터 시종점을 준공했다.
월출산농협 자재센터 시종점은 시종면 내동리 4천209㎡(1천273평) 부지에 건물면적 1천790㎡(541평) 규모로 지어졌다. 각각 398㎡(120평) 규모의 일반자재판매장과 농약판매장, 사무실 등이 들어섰다. 또 조합원을 위한 휴식 공간도 마련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확장 신축한 자재센터 시종점은 전남 장성에 위치한 호남자재유통센터와 협력해 전문화, 체계화된 방식으로 당일 오후 1시까지 농자재 발주 시 익일 배송되는 시스템을 갖춰 농업인이 필요할 때 적재적소에 농자재를 공급할 수 있다.
박성표 조합장은 "농협 본연의 역할은 농부가 농사를 잘 짓게 여건을 마련하는데 있다고 본다. 좀 더 편하게, 좀 더 쉽게 농자재를 구입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마련한 것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이를 계기로 더욱 더 조합원 실익 증진에 앞장서고 경제사업을 활성화하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