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평 유채꽃향기, 영암을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영암농협이 주최하고 영암군과 농협중앙회가 후원한 가운데 14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우승희 군수와 서삼석 국회의원, 강찬원 의장, 신승철, 손남일 전남도의원, 최광표 영암교육장, 윤강열 영암소방서장, 신영수 농협중앙회 본부장, 임정빈 농협 영암군지부장, 지역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난타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개막식에서는 서삼석 국회의원에게 농협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패가 전달됐다.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에서는 ㈜의령소바 박형철 대표와 광주 수완볼링장 이루벨 대표가 각각 500만원을 기탁했다.
박도상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2017년 처음으로 논 타 작물 재배사업으로 유채와 메밀을 재배하기 시작해 지금은 유채와 벼 이모작으로 확대해 오늘에 이르렀다"면서, "돌이켜보면 유채경관단지 조성의 목적은 유채꽃축제 개최를 통한 농촌의 관광산업 육성과 농촌경제의 활성화 및 벼농사를 대체할 수 있는 소득작목 육성, 활력이 넘치는 들녘을 만들어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지역 농업 농촌 발전에 기여함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의 명품축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협동조합의 공익적 가치창출에 앞장서며, 농협과 지자체와 농협중앙회가 연계한 농촌관광산업으로 지속성장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열린 축하공연에서는 인기가수 공연과 함께 경품추첨이 이어져 참석자 모두가 축제분위기를 한껏 즐겼다.
특히 15일과 16일 양일간 유채꽃축제장에서는 부대행사로 유채밭 군민건강 걷기대회 및 경품추첨이 있었고, 보조무대에서는 북한전통예술단공연, 춤추는 춘향전, 중국기예단공연 등이 펼쳐졌다. 또, 광활한 유채밭에는 포토존이 설치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사진 = 영암군청 강평기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