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은 관내 6개 고교에서 학력, 봉사, 선행 영역에 각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지역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원하는 설립자의 뜻을 담아 장학증서와 장학금이 전달됐다.
(재)영암군장학회는 1973년 영암 출신인 교보생명 설립자 고 신용호 회장의 기금으로 설립됐으며, 현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매년 1천만원을 재단에 기부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지난 50여년 동안 모두 1천899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최광표 이사장은 "영암군장학회가 지역의 우수한 인재 육성이라는 교육적 의미를 갖고 설립된 만큼 장학사업을 통해 영암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줌으로써 지역의 인재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범 기자 stonetig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