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농가들의 바쁜 일손을 덜고, 육묘비 절감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조치는 사용하고 남는 모가 있는 농가가 농업기술센터나 읍·면 농업인상담소에 연락하면, 육묘에 실패하거나 부족한 농가에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구입을 희망하는 52개 농가에 7천256상자를 연결했다. 육묘부족으로 애태우는 농가는 어려움을 해소했고, 이를 통해 육묘비용도 25% 가량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매년 5월은 주야간 온도차가 커서 육묘상 모잘록병 발병과 뜬 모 발생이 많다"면서, "야간 보온과 주간 온도관리로 사전 피해 예방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모판 적량 파종과 상자쌓기 기간 고온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3일을 넘기지 말고 적기에 모내기를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