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1주년의 각오와 다짐 꼭 지켜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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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1주년의 각오와 다짐 꼭 지켜지길

민선8기 영암군정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우승희 군수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은 '군민 소통'과 '혁신'을 바탕으로 쉼 없이 달려온 희망의 시간이었고, 영암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며 '평범한 군민이 주인 되는 영암'을 이루기 위해 뛰어왔다고 회고했다. 특히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와 월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을 동시에 영암으로 유치해 월출산과 영산강의 가치를 높이고 서남해안 생태·힐링·문화도시를 위한 미래 발전 동력을 확보했다며 이는 민선시대 영암군의 최대 성과라고 평가했다. 두 국책기관은 영암군을 서남해안 생태·힐링·문화도시로 도약하게 할 양 날개가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우 군수는 지난 1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2년 차인 올해부터는 영암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와 월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영암읍성을 복원하며, 나불도를 활성화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는 영암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광콘텐츠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여 월출산 달빛축제를 개최하고, 천자문과 활자, 마을과 문화재 등을 결합한 새로운 영암 관광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으며, 임신, 출산, 육아, 취학, 돌봄 등 생애주기별 정책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모든 군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복지 강군 영암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천명하기도 했다. 아울러 미래교육재단 출범, 영암형 돌봄체계 구축 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 어린이 친화 도시 영암을 만들어 청년이 떠나지 않고 새로운 청년이 마음 놓고 들어오는 영암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영암의 미래를 책임질 영암형 인구정책인 '영암재건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영암읍 인구 1만명 회복을 위한 영암읍 그린뉴딜사업, 농업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영암 농정혁신 프로젝트, 관광과 문화, 복지와 경제를 톱니바퀴 선순환 구조로 만들 생태·힐링도시 거점 조성 등을 통해 '대한민국 혁신수도 영암'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돌이켜보면 민선8기 1주년은 성과도 있으나 시행착오도 많았다. 공직사회 깊숙이 파급되었다는 혁신은 과연 군민이 체감할 정도인지 아직 의문이다. 군정 각 분야에 열심히 뛴 흔적들도 있는 반면, 군민들 사이에서는 "된 일도 없고 안 된 일도 없다"는 비판도 있다. 군수가 1년 내내 혁신만 강조하다보니 결실이 없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군민 소통과 혁신을 바탕으로, 평범한 군민이 주인이 되는 영암'을 만들겠다는 군정 기조만큼은 제대로 정해졌다고 본다. 이를 토대로 세운 계획들은 이제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되새긴 각오와 다짐이 임기 내내 꼭 이어지길 바란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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