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산실 '영암시니어클럽'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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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 산실 '영암시니어클럽' 개관

'커피 찌꺼기 새활용사업' 등 어르신 경력 지혜 살린 일자리 창출

어르신 맞춤형 일자리의 산실인 '영암시니어클럽'(관장 장영범)이 영암읍 고령자복지주택에 개관했다.
일자리를 통해 영암 어르신의 경험과 지혜를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역할을 맡은 영암시니어클럽은 민선8기 영암군의 공약사업 중 하나다.
군에 따르면 노인일자리사업은 2015년 시작돼 2023년 현재 1천685명에게 일자리 제공이라는 정량적 성과를 거뒀다.
반면 정성적 평가에서는 경로당 관리, 마을 환경정비 등 공익형 일자리 사업에 편중돼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가 지역사회를 위해 쓰이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출범한 영암시니어클럽은 앞으로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경력을 살리는 일자리뿐만 아니라 지역특성을 감안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올해 영암시니어클럽이 추진할 대표사업은 '커피 찌꺼기 새활용사업'이다.
'새활용'이라는 사업명에 맞게 버려지는 커피 원두 찌꺼기를 수거해 친환경탈취제로 제작, 군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장소에 나눠주고, 탈취제 제작 방법을 어르신들이 전 세대로 전파하는 체험학습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영암시니어클럽은 앞으로 사회서비스형과 취업알선형 일자리 개발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가계에 보탬이 되는 노인일자리사업, 지역사회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꾸준히 만들어내겠다"며 "어르신들이 일자리로 지역사회에 경험과 지혜를 전하며 존경과 존엄 속에서 살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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