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포면 단감 재배농가 박문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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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포면 단감 재배농가 박문수씨

'2023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서 최우수상

도포면 '젊은농부농원' 박문수 대표가 생산한 단감이 대한민국 대표과일로 선정, 영암산 과수의 품질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박 대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와 산림청이 주관한 '2023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 단감 '감풍'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박 대표는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하고 농산물품질관리사, 유기농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농업의 전문화를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도전해온 유망 청년 농업인이다.
도포면에서 2.1㏊에 14년째 단감을 재배하고 있는 박 대표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단감을 생산하기 위해 농사 시작부터 현재까지 제초제와 화학비료를 쓰지 않고, 유기농업자재에 등록된 자재만을 사용하며, 유용미생물로 친환경토양관리를 하며 저탄소 인증을 받는 등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업인으로 지역사회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박 대표는 국내 육성 단감 품종을 심어 연간 50톤의 과실을 생산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자체 브랜드로 자부심과 책임감을 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암군 특산품은 지난 2020년부터 4년 연속 '대표과일 선발대회' 대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받고 있다"면서, "영암의 기후조건과 농업인들의 꾸준한 재배기술이 최고 과일을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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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참다래 나주 배도 최우수상 등 수상
전남도는 '2023년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영암 단감 박문수 농가 외에도 보성 참다래 박창현 농가가 최우수상, 나주 배 김행복 농가가 장려상을 수상해 전남 과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대표과일 선발대회는 국산 과일의 소비 저변을 확대하고 수입과일과 경쟁 가능한 생산·소비 기반 조성을 위한 것으로, 지난 2011년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전국 각 시·도에서 추천한 사과, 배, 단감 등 일반과수 7종과 밤, 떫은 감 등 산림과수 4종을 대상으로 외관 및 계측, 과수원 등을 종합평가해 대상 1점과 과종별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등 모두 46점을 선발했다. 최우수상은 장관표창과 200만원, 우수상·장려상·특별상은 1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보성 박창현 농가는 벌교키위영농조합을 운영하고 있다. 벌교읍에서 참다래 1.1ha를 재배하는 16년차 경력의 베테랑 농업인이다. 직접 퇴비차를 제조하고 주기적으로 시비해 작물의 품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의 참다래는 득량만의 해풍을 맞으며 자라나 맛과 당도가 뛰어나다.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을 획득해 생산부터 판매까지의 전 과정에서 품질관리 또한 철저하다.
나주 왕곡면에서 30년간 배를 재배한 김행복 농가도 장려상을 수상했다. 당도가 높고 좋은 과형과 색깔을 띠는 그의 '신고' 배는 2.3ha 면적의 과원에 해마다 석회를 시비하고 완숙한 양질의 퇴비를 사용해 토양관리에 힘쓴 것이 그의 비결이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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