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성명서 ‘영암~광주 초고속도로로 첨단 모터피아 영암 나서겠다’를 발표했다.
이는 하루 전인 14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밝힌 ‘영암~광주 초고속도로’ 건설 추진을 반기는 내용이다.
영암군은 성명서에서 “영암~광주 초고속도로 추진은 타당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국제자동차경주연맹(FIA)이 1등급으로 판정한 국내 유일의 영암 F1경주장을 보유하고 있는 영암군에 초고속도로가 더해지면 세계 규모의 자동차인프라를 완성하게 된다는 주장이다.
나아가 초고속도로가 완성되면 영암군은 “자동차 산업과 스포츠, 관광이 융합된 ‘첨단 모터피아 영암’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의 한 축을 단단하게 다지겠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민간플랫폼에서도 모금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검토 중인 행정안전부의 발표에도 영암군은 화답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에 공을 들여온 영암군은 “전국 지자체가 더 많은 기부금을 편리하게 모금할 수 있도록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과 영암군이 이를 끊임 없이 요구해왔다”며 “제안을 수용해 준 정부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영암군은 “정부의 초고속도로 건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지역 역량을 총동원해 도울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