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산청군, 2년 연속 고향사랑 상호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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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산청군, 2년 연속 고향사랑 상호기부

농업경영인 우호 교류도 실시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3월 28일 영암왕인문화축제장에서 자매결연도시인 경남 산청군(군수 이승화)과 2년 연속 고향사랑 상호기부를 실시했다.

지난해에 이은 이번 상호기부에서 두 지역은 각각 250명이 참여해 2,500만 원을 주고받기로 약속하며 상생발전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6월 우승희 영암군수는 산청군을 찾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00여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올해는 이승화 산청군수가 ‘2024 영암왕인문화축제’ 기간에 영암군을 방문해 상호기부로 두 도시의 연대를 이어갔다.

이어 3월 30일에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영암군연합회(회장 전광열)와 산청군연합회(회장 유승현) 회원 120명이 영암군 서영암농협 통합RPC 선별가공유통센터를 견학하고, ‘2024 영암왕인문화축제’ 행사장에서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암왕인문화축제 기간에 맞춰 영암군을 방문한 산청군 농업경영인들은 농업 선진지를 견학하고, 영암군 농업경영인과 함께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암군과 산청군은 1998년 자매결연협약을 맺고, 문화·예술·경제·체육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상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2년 연속 진행된 뜻깊은 상호기부에 참여해주신 영암군 및 산청군 공직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양 지자체의 상호 발전을 위한 자리를 많이 자주 갖겠다”고 말했다.

전광열 영암군연합회장은 “산청군에서 온 농업경영인 여러분을 환영하고,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영·호남 교류를 선도하고 있는 두 지역의 농업경영인이 함께 농업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장을 자주 마련하자”고 말했다.
박서정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고향사랑상호기부 | 산청군 | 영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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