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에는 우승희 군수와 강찬원 군의장, 신승철, 손남일 도의원, 한국농어촌공사 이병호 사장, 박종석 노동조합위원장, 김재승 영암소방서장, 임정빈 농협중앙회 영암군지부장, 이봉영 영암군체육회장을 비롯한 농업인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음악난타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준공식은 개회선언, 내빈소개, 경과보고, 감사패증정, 기념사, 현판식, 테이프커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총사업비 61억7천600만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3천998㎡(1천209평), 연면적 1천877㎡(567평) 지상1층, 지상3층 규모로 건축됐다. 지난 2022년 6월 13일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12월 26일 완공된 신사옥은 충분한 주차공간 확보와 내부에는 모성보호실, 문서고, 대회의실, 체력단련실 등도 마련돼 편의를 더했다.
이병호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영암지사는 1940년 도포 수리조합에서 출발해 8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농촌의 경쟁력 강화를 견인해 왔다”면서, “영산강을 따라 드넓은 평야와 월출산이 품은 유서 깊은 관광자원을 배경으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영암지사의 힘찬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한 역사 문화권의 중심이자 생태자원의 보고로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품고 있는 영암군, 서부 전남의 심장 대불산업단지를 주축으로 자연과 산업이 조화로운 발전을 이루고 있는 지역이다”고 강조했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