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암군수 출마예정자에 듣는다 – 전동평 전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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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암군수 출마예정자에 듣는다 – 전동평 전 군수

다시 한 번 영암 발전 위해 앞장서 달라는 요구에 무거운 책임감 더 큰 희망 열 것
영암읍 인구감소 및 상권위축 여전히 심각 월출산 스테이션F 마무리해 활성화 도모

전동평 전 영암군수
- 내년 지방선거의 의미와 임하는 각오를 들려 달라.

▲ 다가오는 내년 지방선거는 영암군이 미래를 새롭게 설계할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존경하는 군민들께서 지난 8년 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을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 영암군은 군민과의 소통이 충분하지 못하고, 성장과 혁신의 기회를 더 크게 살리지 못하고 있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저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제 자신을 돌아보며, 군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우리 지역이 나아가야 할 길을 깊이 고민해 왔습니다. 비록 공백기로 불릴 수 있는 시간이었지만, 저에게는 영암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소중한 성찰의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다시 한 번 군민 여러분의 부름에 응답하고자 합니다. 그동안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정직하고 책임 있는 군정, 군민 모두가 공감하고 참여하는 열린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는 일자리와 희망을, 농민들에게는 안정된 소득과 삶을, 어르신들께는 풍요롭고 따뜻한 복지를 제공하여 ‘하나 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 영암’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습니다.

내년 선거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영암이 새로운 희망으로 나아갈지를 결정하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저는 군민과 함께 힘을 모아 영암의 가치를 지켜내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군정에 헌신할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만 믿고 바라보며 반드시 희망과 발전의 길을 열어가겠습니다.

- 민선6,7기 군수를 역임한 점에서 출마 이유가 특별할 것 같다. 출마의 변을 들려 달라.

▲ 저는 영암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민선 6기, 7기 군수로서, 군민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며 ‘하나 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 영암’이란 목표로 영암의 성장과 변화를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영암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했고, 군민과 뜻이 모이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지난 세월 동안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늘 군민과 함께 호흡하며 영암의 가능성을 보고 그 힘으로 많은 성과를 만들어 올 수 있었습니다.

요즘 군민들께서 저에게 다시 나서 달라는 말씀을 많이 주십니다. 지난 선거에서는 여러 사정으로 출마하지 못했지만, 군민들께서는 여전히 저에게 따뜻한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시며 다시 한 번 영암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 달라는 간절한 요구를 해주셨습니다. 진심 어린 권유와 기대 앞에 저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금 영암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더 큰 비전과 준비된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저는 그동안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군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 잘 사는 영암, 행복한 영암, 미래로 나아가는 영암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군민과 더 깊이 소통하고 군민이 주인이 되는 행정을 펼치며, 미래 세대를 위한 튼튼한 영암을 세워 나가겠습니다.

영암이 다시 활기를 찾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고장을 만들기 위해, 저의 경험과 열정을 다시 군민께 바치고자 합니다. 저는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 군민 여러분과 함께 길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군민이 주인이 되는 행정을 펼치며, 모두가 행복한 잘 사는 영암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 민선6,7기 영암군정과 민선8기 영암군정을 비교평가 한다면? 또 6,7기 영암군정에 보람과 아쉬움은 뭔가?

▲ 전동평의 군정과 우승희의 군정을 제가 평가 비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민선 6, 7기 동안 ‘하나 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 영암’이라는 슬로건 아래 6만 군민과 1천여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열심히 뛰었으며, 값진 성과도 많이 이루어냈습니다.

군수로 지낸 민선 6,7기의 성과와 보람으로는 첫째, ‘현장 확인 행정’, ‘찾아가는 서비스 행정’, ‘섬김 행정’을 통해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했고, 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했습니다.

둘째, 취임 3년 만에 영암군을 ‘채무 제로’ 군으로서 선언하며 빚 없는 군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했습니다.
셋째, 영암군은 조선산업의 극심한 불황과 코로나의 악조건 속에서도 빚 없는 건전재정을 운영하며 재정의 규모도 크게 늘려 3년 연속 재정 확대 최우수 군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넷째, 영암군의 복지평가에서는 복지 군답게 노인 목욕권, 미용권 지원, 전국 최고 수준의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추진하며 대통령상을 비롯한 20관왕의 성과를 거두며 전국 지자체의 모범이자 롤 모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다섯째,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는 영암군 최초로 2018 전남도민 체전을 개최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문화·스포츠 강군으로 도약했습니다. 또한 영암군 민속 씨름단을 창단하여 전국 최고의 씨름단으로 성장시켰으며 트로트 가요 센터를 건립해 대중문화발전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이밖에도 민선 6,7기 공약이행률에서 전국 최고 등급인 SA 등급을 획득하였고, 대한민국 행복지수 평가 2년 연속 대상, 한국지방자치 경영 대상, 최고 경영자상 수상 등 정책 전반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민선 6,7기 영암군수를 지내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무엇보다 군민 여러분께 충분히 보답하지 못한 점입니다. 또한 재임 기간 중 2년 5개월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사업이 차질을 빚고 군민들께 불편을 드린 점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아울러 당시 민주당 대표 1급 포상을 받았음에도 홍보 과정에서 착오가 발생하여 몇몇 공직자분들께 어려움과 불편을 끼친 점 역시 제게는 큰 아쉬움으로 기억됩니다.

- 군청소재지인 영암읍의 인구감소와 상권위축 등 쇠퇴가 여전히 심각하다. 영암읍 활성화를 위해 어떤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 현재 영암읍은 인구 감소와 상권 위축이 여전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는 단순히 읍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영암군 전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다행히도 우리 군은 넓은 경지 면적과 달맞이쌀, 황토고구마, 삼호 무화과, 금정 대봉감 등 우수 농산물과 매력한우 등 우수한 축산물이 있고, 현대 삼호중공업과 대불산단 등은 영암의 안정적 일자리와 정주 여건을 지탱할 핵심입니다.

이재명 정부에서는 기후변화와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이것은 일조량이 많은 우리 지역의 큰 기회이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 특히 영암은 신안군의 해상풍력과 해남의 태양광 발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현대 삼호 중공업과 대불산단 등 기존 산업 인프라와도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은 단순히 에너지의 전환을 넘어 청년 일자리 창출, 관련 기업 유치, 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결국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영암을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로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영암읍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행정·교육·문화 관광 중심으로서의 역할 증대와 월출산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미래 현대삼호중공업과 대불산단의 배후 도시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담당하게 하고,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월출산 케이블카 사업도 다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암읍의 상권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주인인 사장님들의 노력과 더불어 영암군 행정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영암군의 최대 자산인 월출산 국립공원 활용 노력은 여전히 미진하다. 새로운 정책비전이나 개발구상이 있나?

▲ 민선 6,7기를 거치며 국립공원 월출산의 활용 방안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많은 연구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먼저 월출산 주변의 질서 있는 개발을 위해 다년간의 노력 끝에 기존의 일부 동물보호구역을 동일 면적만큼 다른 거주지로 대체한 뒤, 동물보호구역을 해제하고 체류형 관광을 위한 시설 투자 여건을 마련했습니다. 다음 단계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월출산 스테이션 F(짚라인, 열기구, 모노레일, 트리탑 데크 등) 사업과 영암 기타워 건립을 마무리하여 관광 명소화 사업을 추진 중이었으나 마무리하지 못했습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스테이션 F 사업을 잘 마무리하여 영암읍의 인구 증가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겠습니다. 특히 국립공원 월출산의 관광 개발은 보전과 체류의 균형 속에서 추진하여, 월출산을 지켜나가면서도 영암읍을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 군수가 된다면 추진하고자 하는 주요 공약사업을 들려 달라

▲ 제게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군정 슬로건은 하나 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 영암을 목표로 영암 군민이 행복하고 잘 사는 군을 꼭 만들어 가겠습니다.
복지 분야에 있어서는 영암군 예산의 25% 이상을 투입해 아동복지에서 노인복지까지 촘촘히 살피며, 특히 끼니를 거르는 어르신들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어르신들께서 하루 한 끼는 마을 회관이나 급식소에서 무상으로 드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풍요로운 복지 영암의 토대가 될 조선산업, 커스텀 자동차 산업, 경비행기 항공산업, 문화·관광·스포츠 산업 등 우리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육성·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현대삼호중공업, 대불산업단지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복지와 주차장 문제 해결,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농업과 축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군 재정의 25% 이상을 확보해 직·간접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교육 예산 자원은 물론,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사투를 벌이고 계시는 사립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기후 변화와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친환경 에너지의 보고인 우리 영암군이 서부 전남의 중심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불요불급하지 않은 예산은 최대한 절약하고, 소모성 예산은 줄여 코로나 발생 당시의 재난지원금처럼 현금성 지원을 확대해 군민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지역 상권이 살아나도록 하겠습니다.

- 군수 출마를 위한 첫 번째 관문은 당내 경선이다. 경선 승리 전략을 들려 달라

▲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룰은 권리당원 여론조사 50%와 일반 군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하여, 0.1%라도 높은 쪽이 후보로 결정되는 민주적 경선 제도입니다. 정청래 당 대표님께서는 “정의로운 경선을 보장하고, 최대한 컷오프는 없도록 하겠다”라고 공약하셨습니다. 이는 특정 세력의 의중에 따라 결과가 왜곡되지 않도록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의미입니다. 내년 지방선거의 경선은 정청래 당 대표님의 지휘 아래 가장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러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는 2025년 4월 7일,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님으로부터 2024년 12월 3일에 발생한 위헌적 계엄 시도를 저지하고 대통령 탄핵 인용에 이바지하는 등 헌정 질서 회복에 기여한 공로로 1급 포상을 받았습니다.

저의 경선 승리를 위한 전략은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오직 군민만을 생각하며 군민을 위해 일하고 군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첫째도 군민, 둘째도 군민, 셋째도 군민입니다.

- 군민들에게 자신을 추천한다면?

▲ 그동안 저는 민선 6기와 7기 군수를 맡아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영암 발전을 위해 뛰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영암 군민 여러분, 저 전동평은 다시 한 번 군수 후보로 도전하고자 합니다.

지난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아쉬움은 겸허히 되새겨 군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더 나은 영암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리 영암은 충분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저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소중히 듣고 더 살기 좋고 풍요로운 영암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늘 군민과 함께하는 군수, 군민이 주인 되는 영암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암군민신문 yanews@hanmail.net
키워드 : 전동평 전 군수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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