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민신문>이 내년 ‘6·3 지방선거’를 1년 앞두고 출마예정자들의 면면을 점검한 것은 바로 이런 중요한 배경이 깔려있음을 강조한다. 앞으로 1년여 동안 출마예정자들에 대한 능력과 비전을 계속 평가하고, 누가 지역의 미래를 위해 맡은 바 소임을 제대로 해낼 수 있는지 지역민들이 평가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려는 목적인 것이다. 이번 보도를 계기로 더 많은 능력 있는 지역인재들이 출사표를 던지기를 기대하는 바이나, 지금까지 이뤄진 취재를 종합해보니 영암지역에서는 군수선거에 4명이 출마예정인 것을 비롯해, 2명을 뽑는 광역의원은 4명, 7명(비례대표 제외)을 뽑는 기초의원은 모두 21명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한다. 특히 군수선거에는 전동평, 우승희 등 전·현직 군수와 최영열 전 전남도 민원실장이 벌써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고, 광역 및 기초의원의 경우 대부분의 현직 의원들이 연임에 도전하고 있다. 유권자들은 당연히 민선 8기 동안 이들의 활동성과를 냉정하게 평가하고, 지역의 미래를 위해 새 인물이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선택의 폭을 넓혀볼 필요도 일을 것이다.
사실 ‘6·3 지방선거’가 1년여를 남겨두었다는 점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에 영향을 줄 변수는 많이 남아있다고 할 수 있다. 개헌 국민투표와 함께 치러질 수도 있고, 무엇보다 영암군민들의 선택에 가장 유력한 기준이 되어온 더불어민주당의 공천룰이 더욱 엄격해질 수도 있다. 또 지난 4·2 담양군수 재선거에서 ‘1호 단체장’을 낸 조국혁신당의 부상도 주목할 변수다. 하지만 흔들려서는 안 될 선택의 기준은 내 고장 살림살이를 맡을 참 일꾼을 뽑는 것이다. 선거철만 되면 기웃거리는 철새들, 공천만 노리는 정치꾼들은 철저히 배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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