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사랑상품권이 지역순환경제 생태계 조성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한 것이다.
70만원 충전 시 그 10%인 7만원을 선 할인해 주던 기존 방식이, 상품·서비스 정가 구매 후 결제액의 10%를 지역상품권 ‘착(chak)’ 어플 포인트로 후불 적립해 주는 형태로 바뀐다.
새로운 방식은 영암사랑상품권 결제액과 후불포인트 모두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만들어 부의 지역 외 유출을 막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기존 선 할인 방식에서 일부 문제로 제기됐던 영암사랑상품권 부정 유통도 예방할 것으로 영암군은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종이·카드·모바일 세 가지 형태의 영암사랑상품권 발행 제도도 개선했다.
발행·폐기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종이 상품권은 개인 구매를 없애고, 사용량이 저조한 모바일 비플페이 ‘제로페이’도 폐지 후 카드로 통합하고, 구매한도도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해 운영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영암사랑상품권은 영암에서 통용되는 주요한 지불수단으로 지역 상권을 포함한 지역경제를 살리는 중요한 수단이다.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소비 심리 회복에 영암사랑상품권이 기여하도록 사용 불편은 덜고, 혜택은 더 많이 돌아가는 방법을 기획·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