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도의원들은 지난 15일 입장문을 공개하며 전남도의 주장은 양 대학 통합에 대해 대학 간의 합의도 하기 전에 구성원들간 논의도 없는, 사상누각이라며 비판했다.
이어 의대 추진과 관련해 공동의대에서 공모로, 다시 공모와 통합의대를 통한 투 트랙 추진하는 등의 전남도의 일관성 없고 원칙 없는 그간의 행보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했다.
이어 도의원들은 “전남도는 그동안 도민에게 약속한 바대로 오는 11월까지 전남 의대의 입지를 선정해야 한다. 선정 후 양 대학과 논의를 통해 대학통합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진정성 있는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도는 전남의대 정원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도민들에게 강조해 왔다. 도민의 민심수렴이라는 외피에 가려진 정치논리를 이제는 내려놓고 지금부터라도 전남도가 일관성 있고 원칙에 입각한 전남의대 추진의 길에 나서줄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