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성공개최 모두가 힘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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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성공개최 모두가 힘 모으자

오는 2010년 10월 우리고장 삼호에서 열리게 될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의 성공개최에 잇따라 청신호가 켜졌다.
대회 개최를 위해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되고 있는 가칭 ‘영암서킷’이 45%의 공정률을 기록하며 그 웅장한 윤곽을 드러낸데 이어, 민주당이 9월 정기국회에 등원을 전격 선언함에 따라 그동안 표류했던 F1지원법의 국회통과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전남 F1은 두말할 필요 없이 영암군의 미래를 좌우할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다. 대회가 계획대로 성공 개최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지혜를 한데 모으는 일이 이제 절실히 필요해졌다.
‘영암서킷’ 건설이 끝나면 비단 F1국제자동차경주대회 뿐 아니라 A1, F3000, F3, AFOS, 슈퍼바이크대회 등 다양한 국내 외 자동차경주대회를 동반 유치할 수 있게 된다.
영암군은 국내 모터스포츠의 메카가 됨은 물론 자동차 관련 산업의 투자유치와 관광레저산업 활성화에도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연구기관의 분석결과 전남 F1대회 개최는 20만8천여명의 입장객을 유치함으로써 연평균 159억원의 순이익을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때맞춰 민주당이 등원을 전격 선언함으로써 계류 중인 F1지원법의 국회통과가 기대된다. F1지원법이 통과되면 경주장 건설 및 관련 SOC 건설비 지원 등의 법적근거가 마련되게 된다. 대회 성공 개최에 반드시 필요한 법안인 것이다.
정세균 대표도 지난달 초 목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F1지원법은 정기국회에서 100% 통과될 것을 확신 한다. F1지원법은 전남도가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고, 민주당도 지원법 제정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최우선적으로 통과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적극 노력하겠지만 전남도와 영암군, 그리고 지역민들도 신속한 법안통과를 위해 수시로 촉구하고 역량을 총결집해야한다.
때맞춰 영암군은 전남 F1의 성공개최 및 범군민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해 ‘포뮬러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포사모)’의 회원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포사모는 전남 F1의 홈페이지(www.f1korea.go.kr)를 통해 경주장 건설현장과 성공기원 서명운동, F1 그랑프리 드라이버 등 다양한 내용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2010 F1 대회 전방위 온 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선도하고 있다. 영암군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있어야 하는 곳이다.
삼호에 건설 중인 영암서킷은 총길이 5천615km로 아시아에서 가장 긴 대한민국 사상 첫 국제자동차경주장이다. 13만5천여 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고, 소규모 레이싱 이벤트 때는 서킷 윗부분의 3천45km 상설 서킷만 쓸 수 있도록 한 하이브리드형 경기장이기도 하다.
단지 규모가 큰 스포츠시설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동차문화를 대변하는 아이콘이 우리 고장에 건설되고 있는 것이다. 그만큼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한 시설이기도 하다.
F1 지원법이 곧 통과되면 대회 준비는 더욱 바빠질 것이다. 이럴 때일수록 군민 모두가 적극 호응해 역량을 결집한다면 성공 개최에 큰 힘이 되리라고 믿는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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