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철, “친환경 농업 활성화 예산 증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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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철, “친환경 농업 활성화 예산 증대해야”

예산 및 인증 면적 감소 추세
친환경 예산 올해 92억 감소

전남도의원 신승철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지난 11월 25일 열린 농축산식품국 2025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친환경 농업 활성화를 위한 예산 증대와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신승철 의원은 “친환경 농업의 예산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친환경 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신 의원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친환경 농업 예산이 1천억 원을 넘어 전남도 위상을 높였으나, 현재에는 예산뿐만 아니라 인증 면적까지 축소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에 유덕규 친환경농업과장은 “올해 친환경 농업 예산은 561억 원으로 전년도 653억 원 보다 감소했으며, 2015년부터 저농약이 친환경 인증에서 제외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며, “또 인증면적 장소는 농촌의 고령화와 인근 농지에서 비산되는 농약으로 인한 인증 취소가 가장 큰 요인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취소율을 줄이기 위해 집적화 단지 조성 사업과 인센티브를 도입한 결과 최근 몇 년간 취소 면적이 크게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신 의원은 “친환경 농업은 고된 노력이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수확 후 판매 가격에서 일반 농산물과 큰 차이가 없다”며, “이런 상황이기에 농민들이 친환경 농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농민의 입장을 대변했다.


또한, 신 의원은 친환경 자재구매 과정에서의 문제도 지적하며, “농민들이 직접 업체에서 구매하면 더 저렴한데, 단지 컨설팅 업체를 통해 구매하면 비용이 두 배로 증가하는 경우가 있다”며 반드시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신 의원은 “친환경 농업이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소득 증대 효과를 주고, 환경 보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전남도는 앞장서 정책적 보완과 충분한 예산 지원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신승철 의원 | 친환경 농업 활성화 예산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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