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관광과는 영암 관광의 새로운 틀을 짠다는 심정으로 영암군의 관광을 일상 속의 관광으로 활성화 방안을 만드는데, 영암군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역사·문화·생태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자성에서부터 출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문가로부터 자문과 마을 관광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체험과 대표음식, 관광기념품 등 살거리 등을 필수적으로 포함한 관광코스상품 개발과 전담 운영체제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침식사가 가능한 숙박관광 방안 마련과 지역행사가 아니라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여 장시간 영암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상품개발과 마케팅 강화, 홍보 효과 높은 채널을 활용한 대외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 |
■ 관광 활성화를 위해 언제든 이용 가능한 관광코스 상품 개발은?
사계절 대표축제와 함께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만족도 높은 관광코스 상품을 출시해 사계절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더구나 내년부터 생활인구가 지방교부금에 산정되기 때문에, 한번 방문하면 적어도 3시간 이상 영암에 머물 수 있는 관광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 중 하나가 축제기간 뿐 아니라 사계절 수시로 관광객이 영암을 찾아 즐겁게 소비할 수 있도록 고유 역사문화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과 대표 먹거리, 대표 관광기념품과 팔거리를 코스로 연결한 관광코스상품 개발이다.
단계별로 전 읍·면으로 확대하겠지만 우선 1분기에 군서면과 서호면을 중심으로 관광코스상품을 개발하고 지역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전담 운영체계를 완비하여 팸투어나 관광설명회, 기관단체 방문 대면홍보 등을 통해 적극적인 상품마케팅을 할 계획이다.
![]() |
■ 관광코스 내 대표 음식점 확보 계획은?
관광코스 상품에 중요한 요소인 대표 음식은 관광의 핵심 중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영암이 늘 지적받고 있는 중저가 음식의 부재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중저가 대표 음식을 가능한 관광지 주변에 우선적으로 개발하여 운영해야 한다.
그러려면 건물을 새로 짓거나 해서는 장기간 소용되고, 예산 또한 만만치 않고, 기존 빈 건물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부담 또한 크게 작용할 것이다. 따라서 기존의 건물을 재생하여 활용하는 방법을 먼저 고려하고 있다. 위치도 가능한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로 전라남도 공모에 선정된 구림마을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관광 활성화와는 별도로 영암읍 중심의 명품 음식점 및 빈상가 활용 음식점 육성사업과 도 공모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삼호읍 대불산단 배후주거단지 외국인 특화거리에 아시아 음식문화 거리를 조성하여 대표음식과 특화음식 거리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 |
■ 관광기념품 개발은 어떻게?
관광기념품은 정말 선 듯 사고 싶은 매력적인 것을 개발하여 축제기간 뿐 아니라 관광지에서 상시 구입할 수 있어야 한다. 관광기념품 개발방식은 기존의 상품으로 응모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1차 공모는 아이디어만 공모하고, 2차 공모는 1차 공모작에서 엄선된 아이디어를 상품으로 만들어 공모하는 상품공모전 형식으로 공모전을 할 계획이다.
1차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가함으로써 좋은 아이디어가 누락 되지 않고 만족도 높은 관광기념품으로 개발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코스관광상품 운영은 읍면 마을관광플래너 양성을 통해 지역민들의 주도적인 운영을 전제로 하되, 초반에는 전문기관이나 단체의 적극적인 리드로 전담 운영체제를 구체화하고, 궁극적으로는 사회적 경제기업을 설립하여 민간주도로 안정적인 전담 운영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 관광객유치를 위한 홍보 방안은?
축제는 가족과 함께 체험거리에 대한 프로그램 위치와 체험방법 등 상세설명과 차를 가지고 왔을 때 주변 주차장 접근성 등 관광객에게 맞춤형 상세설명과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영암에 온 김에 축제장 밖의 관광지에 대한 접근성과 주차공간, 즐길거리와 이용료 등 상세정보와 추천할만한 축제나 행사, 관광코스 등을 함께 홍보하고, 영암을 즐기고 돌아갈 때 추억이 될만한 의미있는 기념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관광기념품 소개와 구입방법 등을 관광객 눈높이에 맞춘 세심한 안내와 관광마케팅 수준의 홍보가 이뤄져야 한다.
또한 이런저런 이유로 영암을 방문한 내방객들에게 관광 안내 서비스와 기념품 구매, 체험가능한 공방과 카페 등이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다목적 관광종합안내소를 관광지에 설립하는 것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 계획 중인 관광 개발 사업이 있다면?
육묘장으로 사용했었던, 덕진면 소재 영보 유리온실 시설을 리노베이션하여 관광 자원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일부 면적은 산림휴양과에서 실내 정원시설로 계획 중에 있어 실내 정원시설과 상생하면서 관광 자원화할 수 있도록 식물을 주제로 한 생태 힐링 관광시설과 도입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있다.
필요 재원은 문화관광체육부에서 주관하는 계획형 균형발전 공모사업으로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경쟁이 심한 현대인들에게 인공물에서 위로받지 못하고 친환경 속에서 위로받고 힐링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얻기를 바라는 현대인들의 관광 트렌드를 사업계획에 잘 반영하여 ‘생태힐링도시 영암’ 이미지 축적과 새로운 생태관광 거점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 기존 관광지 활용 방안과 노후시설 정비계획은?
우리군 대표 관광지로 알려진 왕인박사유적지와 마한문화공원, 상대포 역사공원과 함께 기찬랜드가 있다.
그러나 이런 축제나 행사 이외에는 각각 세 계절은 넓은 주차장이 완비된 친환경 시설들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어 활용도 제고를 위해 고민이 필요하다.
그래서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왕인의 다양한 문화(문자, 경전, 학문, 그릇과 옷과 기와를 만든 선진문물 등)를 체험 프로그램으로 개발하여 주말마다 운영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유적지 내 시설도 관광객 만족형 시설로 리노베이션하여 관광 편리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고대 무역항이었던 상대포도 잘 정비된 수변공원으로서 많은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시설 안전정비와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왕인박사 유적지 내 송죽관과 상대포 음식점 역시 관광객 만족형 시설로 리모델링 함으로써, 작년 구림 관광지 활성화를 위해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비가 투입될 ‘전남형 균형발전 300프로젝트’ 사업계획의 마중물 사업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시종의 마한문화공원도 ‘마한의 심장 영암’을 상징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는 삼호읍 나불리에 건립될 마한역사문화센터와 궤를 같이해서 상호보완하면서 마한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관광 자원화하는 시설 정비와 개발계획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전에 우선 고장으로 운영이 중단된 지 오래된 레일바이크 시설을 철거하고 황토 맨발 산책로 조성과 국토 미니어쳐 연못 주변으로 꽃길 조성을 계획 중이다.
위 계획 추진을 위해 영암군 관광과 최수진 관광정책팀장은 오직 영암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김태균 관광개발팀장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의 협조를, 김소연 관광시설팀장은 송죽관‧상대포 음식점을 리노베이션해 관광 활성화 기반을 마련할 것을, 김은영 먹기리위생팀장은 트렌드에 맞춰 지역 특색을 담은 외식 브랜드 발굴 및 육성을 약속했다.
이승우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