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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열린 왕진버스 발대식에는 우승희 영암군수, 박종대 영암군의장, 손남일 전남도의원, 이만진 영암군의원, 이광일 전남농협본부장, 정현정 농협영암군지부장과 학산·미암 사회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서영암농협과 영암군이 협력해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버스2대, 승합차 1대를 직원들이 직접 운전을 하여 최대한 많은 분들이 진료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였다.
서영암농협 농촌왕진버스는 3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만 60세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동신대학교 광주한방병원 의료진 12명이 참여해 근골격계 질환 치료, 한방 침술 치료, 건강 상담 등의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전년도 351명에서 102명이 증가한 453명에게 혜택을 드렸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최근 출범한 이동식 기찬 빨래방에 대한 주민 호응이 높은데 이는 지역 농·축협이 뜻을 모아 이동식 세탁차량을 지원해준 덕분"이라며, "이처럼 농협이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는 농촌왕진버스 처럼 영암군도 농촌 의료와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농협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암농협 김원식 조합장은 “우리지역은 저출산 · 고령화로 인구감소가 심화되고 의료 복지기반이 열악한 가운데 농촌의 지역 소멸 위기가 대두되고 있어 지역 농업인들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고자 농촌왕진버스를 운행하게 되었다"며, "정부, 지방자치단체,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농업인의 건강 복지증진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영암농협은 『기업-농촌이음 운동』의 일환으로 조합원의 보건향상 및 의료복지 증진을 위해 동신대학교 한방병원과 진료기관 업무 협약식을 체결하여 앞으로 "임직원과 가족, 조합원에게 20%의 의료비 감면 혜택의 편의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덧 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