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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교육은 수확기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농업인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수매 절차와 기준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특히 산물벼 수매 시에는 수분 함량을 준수하고, 수확 직후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해 신속히 농협으로 출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 직후에는 농협 임직원과 내부조직장이 함께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 퍼포먼스를 펼쳤다. “농민의 마음이 하늘의 뜻”이라는 슬로건 아래, △농업·농촌 가치 공감 △농업 가치 증대 △농촌 공간 가치 제고 등 3대 전략이 담긴 현수막을 펼치며 고품질 쌀 생산과 상생의 결의를 다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영농회장은 “벼 수매 절차와 품질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알게 됐다”며 “‘농심천심’을 통해 농협과 우리가 함께 가는 동반자라는 느낌을 받아 힘이 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원식 조합장은 “농협의 역할은 단순히 벼를 사들이는 것이 아니라, 농업인들의 땀과 노력이 제대로 평가받고 그에 합당한 대가를 받도록 돕는 것”이라며 “이번 퍼포먼스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우리 쌀의 가치를 높이고 농촌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심천심’ 운동을 통해 농업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교육에서는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보이스피싱 GOGO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서영암농협은 “조합원과 농민들이 금융사기에 특히 취약할 수 있다”며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모든 것을 중지GO, 빠르게 신고GO’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언제든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는 것이 예방의 첫걸음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영암농협은 앞으로도 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돕고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