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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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 보니

우승희 군수 9천572만9천원
박종대 의장 2억5천393만원
영암지역 재산공개 대상자 대다수 재산 증가

정부와 전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월 27일 관보를 통해 밝힌 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 공개결과 영암지역 공개대상 공직자 대부분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 공개대상인 우승희 군수의 경우 9천572만9천원의 재산을 신고해 지난해보다 4천783만9천원이 늘었다.

전남도내 시장·군수 중에는 명현관 해남군수가 77억2천500만원을 신고해 3년간(2023~2025) 재산 순위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우 군수는 단체장 중 유일하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억원 미만의 재산을 신고해 가장 적은 단체장으로 꼽혔다. 반면 우 군수는 부모의 재산 고지를 거부했으며, 재산 증가는 토지 및 건물 가격의 상승에 따른 것으로 신고했다.

신승철 전남도의원은 9억6천882만6천원을 신고해 7천546만원 줄어든 반면, 손남일 전남도의원은 10억5천951만원을 신고해 5천451만원 늘었다. 신 의원은 자녀 재산을 모두 공개했으나, 손 의원은 장남에 대해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전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 공개대상인 영암군의원들의 경우 박종대 의장과 고천수, 박영배 의원 등의 재산은 줄어든 반면, 나머지 강찬원, 고화자, 이만진, 정선희, 정운갑 의원 등의 재산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만진 의원의 재산이 가장 많았고, 정운갑 의원의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박종대 의장은 2억5천393만원을 신고해 7천778만2천원 줄었고, 고천수 의원은 6억4천864만9천원을 신고해 1천606만4천원 줄었으며, 박영배 의원은 13억3천405만9천원을 신고해 1억5천855만7천원 줄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재산을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강찬원의원은 8억878만6천원을 신고해 6천710만원 늘었고, 고화자 의원은 4억4천471만9천원을 신고해 1천579만원 늘었다. 이만진 의원은 13억5천733만3천원을 신고해 1천688만4천원 늘었고, 정선희 의원은 3억6천649만원을 신고해 1억6천678만원이나 늘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재산을 신고했다. 정운갑 의원은 5천671만8천원의 재산을 신고해 1천924만원이 늘어났으나, 영암군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1억원 미만의 재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공직자 정기재산변동 | 대다수 재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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