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농촌 왕진버스로 주민 500여명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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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영암군, 농촌 왕진버스로 주민 500여명 진료

한방 진료 등 서비스 제공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지난 6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영암읍 주민을 대상으로 ‘농촌 왕진버스’ 2회차 사업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암농협과 협력해 진행했으며, 광주 맑은안경의 검안 서비스와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의 한방 진료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영암읍 주민 약 500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농촌 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농협과 연계하여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영암군은 올해 총사업비 1억 8천만 원을 투입해 지난 3월 12일 미암면을 시작으로, 지난해보다 3곳이 늘어난 총 5개소(서영암농협, 군서농협, 영암농협, 낭주농협, 금정농협)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암, 군서, 학산, 미암, 덕진, 도포, 금정 등 7개 지역 주민 약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방 진료 ▲침술 ▲검안 등 전문 의료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김준두 영암군 농업정책과장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어르신과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의료의 손길을 전함으로써, 군민의 건강한 삶을 든든히 지키는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일정으로는 8월 금정농협과 군서농협, 9월에는 영암낭주농협에서 왕진버스가 운영될 예정이며, 내년에는 더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범 기자 yanews@hanmail.net
키워드 : 영암군 | 왕진버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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